(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임현식이 토니안 어머니의 연락을 기다리며 여전한 마음을 밝혔다.
19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임원희, 정석용이 임현식의 생일을 맞이해 집을 방문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차를 마시며 테이블에 앉은 임현식은 "요즘에는 부쩍 그 생각이 난다. 그분이 잘 계시는지"라고 의미심장한 멘트를 던졌다.
그 사이 양손 가득 선물을 들고 있는 임원희는 "여기 임현식 선생님 댁이다. 선생님이 오늘 생신이다. 올해 팔순이다"며 함께 찾은 정석용에게 상황을 설명했다.
선물을 건네 받은 임현식은 "내 팔순을 신경 써주고 이런 자리를 마련해줘서 내가 눈물이 나려고 한다"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근황에 대해 임현식은 "맨날 똑같다"고 답하더니 작품이 끝난 후 6개월간 기른 수염을 깎고 깔끔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임현식은 임원희에 "와이프랑 같이 오지 자네 혼자만 왔냐"고 질문했고, 돌싱인 임원희는 "저 와이프 없다"고 당황한 기색을 보였다. 임원희는 "저는 이혼을 10년 전에 했다"라며 소식을 전했고, 임현식은 "저런"라고 탄식하더니 "쓸데없는 소리해서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두 사람은 챙겨온 반찬들로 팔순 생일상을 푸짐하게 채웠고, 벽에는 준비한 플랜카드를 걸며 철두철미하게 생일 준비를 마쳤다.
이를 본 임현식은 "자네들이 와서 이런 자리를 만들어 주니까 정말 이거 살 맛 난다"며 기쁨을 표하더니 "구순 때도 잘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식사를 하며 임현식이 "자네들은 어쩜 이렇게 외톨이로 사냐. 어디 신체적으로 안 좋은 데가 있냐"며 돌직구를 던지자 정석용은 "아니다"고 부인했고, 임원희는 한숨을 쉬더니 대답 대신 잡채를 먹으며 상황을 모면했다.
임현식은 소개팅을 가진 토니안 어머니의 안부를 묻기도. 그는 "연락을 안 했다기보다도 기다렸다. 연락하기 부끄럽기도 하다"며 "요즘엔 부쩍 생각이 난다"고 마음을 표했다.
그러면서 임현식은 토니안의 어머니를 만나게 된다면 전화라도 한 번 했으면 하는 마음을 드러냈다. VCR을 본 토니안의 어머니는 "그래. 한 번 팔짱끼고 데이트 해봅시다"라고 답했다.
사진=SBS 방송화면
이유림 기자 dbfla467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