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1-20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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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변 없다' 젠지, 개막 후 2연승 질주... 장로 그룹 7점 선착 (종합)[LCK 컵]

기사입력 2025.01.19 19:06



(엑스포츠뉴스 종로, 임재형 기자) 젠지가 한화생명, 피어엑스를 상대로 2연승을 질주하면서 장로 그룹이 7점을 먼저 수확했다.

젠지는 19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5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컵' 그룹 스테이지 피어엑스와 경기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번 젠지의 승리로 장로-바론 그룹 간의 격차는 7-3까지 벌어졌다.

1세트에서는 피어엑스가 '디아블' 남대근의 이즈리얼, '켈린' 김형규의 알리스타를 필두로 엄청난 공격성을 선보이면서 우위를 점했다. 젠지는 운영을 바탕으로 초반 오브젝트를 독식했으나 전면전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쵸비' 정지훈의 요네는 진입 이후 좀처럼 이득을 취하지 못했다. '빅라' 이대광의 코르키 화력까지 더해진 피어엑스는 억제기를 두드리며 젠지를 벼랑 끝으로 몰기도 했다.

다만 피어엑스의 과도한 공격성은 '대어' 젠지를 격파하기 전 독으로 돌아왔다. 쌍둥이 포탑 근처에서 농성하던 피어엑스는 실수를 낚아채는 젠지의 날카로움에 큰 타격을 입고 말았다. 순식간에 역전에 성공한 젠지는 오히려 '내셔 남작 버프'를 얻고 피어엑스를 압박했다. 침착하게 한타 승리를 만들어낸 젠지는 40분이 넘는 긴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2세트에서 젠지는 첫 드래곤 전투에서 깔끔한 어그로 관리에 힘입어 대승을 만들어냈다. 성장 우위를 만들어낸 젠지는 피어엑스를 더욱 빠르게 압박하기 시작했다. 피어엑스는 과도하게 진출한 '캐니언' 김건부의 신짜오, '룰러' 박재혁의 미스포츈을 처치하고 승부의 균형을 맞출 수 있는 발판을 조성했다.

효율적으로 징크스를 고립시킨 젠지는 22분 만에 6000골드 이상 격차를 내면서 승기를 잡았다. 집요하게 징크스를 노린 젠지는 28분 적진으로 입성한 뒤, 경기를 마무리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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