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10.16 20:40 / 기사수정 2011.10.16 21:16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임희진 기자] 가수 김경호가 처음으로 자신의 집을 깜짝 공개했다.
16일 오후 방송된 MBC '우리들의 일밤 나는 가수다(이하 나가수)'에서는 수교 50주년을 맞이해 호주 멜버른에서 펼쳐지는 8라운드 2차 경연을 준비하는 가수 7인의 모습이 그려졌다.
매니저인 개그맨 정성호는 자신의 가수 김경호의 집을 방문했다. 김경호는 "사실 결혼하고 나서 '우리 이렇게 예쁘게 살아요'하고 집을 공개하고 싶었다"며 어색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그는 "그런데 혼자 사는 집이라 그럴 수 없었다. 우리 집에서 자는 사람은 아침에 무조건 이불 홑청 다 뜯고 잠옷 다 다시 빨고 해야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성호는 일단 김경호의 냉장고부터 뒤져 그 안에는 목에 좋은 음료와 함께 다수의 소주병을 발견했다. 김경호는 "이전에 동생들 왔을 때 먹고 남은 술이다. 화장품도 호주 갈 때 가져가려고 넣어둔 것이다"고 해명했지만, 화장품별로 이름까지 쓰여있는 섬세함은 김경호의 세심한 평소 성격을 짐작게 했다.
또한, 침실에도 한 가득 자리를 차지한 화장품을 보며 김경호는 "내 피부가 진짜 여자처럼 약하다. 남자 화장품을 바를 수 없다. 바를 때도 위로 착착 바른다"고 밝혀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호주 경연에서 김경호는 고한우의 '암연', 바비킴은 故 김현식의 '사랑 사랑 사랑', 윤민수는 민요 '아리랑', 인순이는 故 김현식 '봄 여름 가을 겨울', 자우림은 강산에 '라구요', 장혜진은 신승훈 '미소 속에 비친 그대', 조규찬은 최성원의 '이별이란 없는 거야'를 부르게 됐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나는 가수다 ⓒ MBC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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