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뮤지컬 '스윙데이즈'의 갑작스러운 공연 중단에 주연 배우 민우혁이 사과했다.
16일 뮤지컬 '스윙 데이즈_암호명 A' 제작사는 "금일 공연 2막 진행 중 무대 장치 이상으로 인한 공연 중단 및 취소에 관한 안내 말씀드린다. 귀한 시간 내어 극장을 찾아주신 관객 여러분의 관람에 불편을 끼쳐 드린 점 머리 숙여 사과의 말씀 드린다"라며 사과글을 올렸다.
제작사는 "공연 전후 점검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정상 진행하고자 시스템 복구를 시도했으며 예상하지 못한 결함으로 공연 진행이 어렵다고 판단되어 부득이하게 공연을 중단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스윙 데이즈_암호명 A' 해당 공연에 출연한 민우혁 역시 "소중한 발걸음 해주신 관객 여러분께 너무나 죄송합니다. 어떤 말로도 위로가 안 되겠지만 부디 언짢은 마음 푸시고 안전하게 돌아가시길 바라겠습니다"라며 양해를 구했다.
제작사는 유료 예매자들에게 티켓 결제 금액 기준으로 110%를 환불해주겠다고 알리기도 했다.
뮤지컬 '스윙 데이즈_암호명 A'는 대한민국의 자주독립을 위해 OSS(미국 CIA 전신)가 비밀리에 준비한 냅코 프로젝트를 모티브로 창작된 작품이다.
유준상, 신성록, 민우혁, 고훈정, 이창용, 김건우, 정상훈, 하도권, 김승용, 김려원, 전나영, 이아름솔, 장현성, 성기윤, 최현주, 이지숙 등이 출연하고 있다.
2월 9일까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사진= 민우혁, 컴퍼니연작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