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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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쿼터 맹활약' 정창영, "스피드 살리려 노력했다"

기사입력 2011.10.16 17:19 / 기사수정 2011.10.16 17:26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강산 기자] LG의 '루키' 정창영이 승부처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소속팀 창원 LG 세이커스의 2연승을 이끌었다.
 
16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벌어진 2011-2012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서울 삼성 썬더스와의 1라운드 원정 경기서 정창영은 4쿼터에만 8득점을 올리는 등  총10점득점하며 활약했다. 4쿼터 승부처에 나온 정창영의 활약 덕분에 LG는 삼성에 81-74로 승리했다.
 
정창영은 4쿼터 중반 환상적인 컷인 플레이를 비롯, 좋은 움직임을 보이며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정창영은 "어제 경기에서 긴장을 많이 한 탓에 좋은 플레이를 보여주지 못해 아쉬웠다"며 "오늘은 맘을 다 잡고 임했는데 형들이 많이 도와준 덕분에 좋은 플레이가 나온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앞선에서 젊은 선수들이 뛰기 때문에 스피드를 살리려고 노력했다. 막판 팀의 집중력이 돋보였다"고 했고 "(김)현중이 형이 돌아오기 전까지 팀을 잘 이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팀내 최고참인 서장훈과 함께 뛰는 느낌에 대한 질문에는 "(서)장훈이 형은 TV로만 봐왔는데 같은 팀에서 함께 뛰는 것이 신기하다"며 "항상 잘 챙겨주시고 지적해주시고 자신감을 불어 넣어 주셔서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사진 = 정창영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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