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1-24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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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세형 "父 생전에 2억 들여 당구장 차려줘" 숨겨온 효심 고백 (홈즈)[종합]

기사입력 2025.01.16 23:40 / 기사수정 2025.01.16 23:40



(엑스포츠뉴스 임나빈 기자) 개그맨 양세형이 아버지 로망이던 당구장을 차려줬었다고 밝히며 훈훈함을 선사했다. 

16일 방송된 MBC '구해줘! 홈즈'(이하 '홈즈')에서는 배우 박성웅과 이수경이 인턴 코디로 출격해, 박성웅의 고향 충주 임장에 나섰다.

이날 박성웅, 이수경과 임장에 함께한 양세형은 "오늘 두 분이 함께 나오게 된 이유가 있냐"라며 궁금해했다.

박성웅은 "전드라마에서 수경이가 와이프였다"라며, 평소 친하다고 얘기했다. 박성웅은 "술도 마시고 또 술도 마시고"라며, 이수경과 술 친구라고 밝혔다. 

이후 세 사람은 충주시 호암동으로 향했다. 박성웅은 "여기는 하남 신도시 같은 곳이다. 제가 고등학교 때만해도 다 논밭이었다"라고 소개했다.

양세형은 "여기 호암동이 충주에서 제일 비싼 동네다. 이번 매물은 상가로, 좋아하실지 모르겠다"라며, 당구장이라고 알렸다.

박성웅은 "요즘은 정말 정식 스포츠가 됐지 않냐. 예전에는 학교 째고, 주임 선생님한테 잡혀가고 그렇지 않았냐"라고 추억에 젖었다.



공감하던 양세형은 "맨날 도배만 하시던 아버지가 생전에 당구장을 차리시는 게 소원이셨다. 그래서 제가 열심히 번 걸로 해드렸다"라고 고백했다. 

이에 김숙은 "세형이 기특하다"라며 칭찬했다. 이수경은 "총 창업 비용이 얼마였냐"라고 궁금해했다.

양세형은 "그때 대략 한 2억 든 것 같다"라고 답했다. 이어 세 사람이 소개한 매물은 '홈즈' 최초 무인 당구장으로, 신축 고층 상가를 두 개 터서 크게 만든 곳이었다. 

무인 운영으로 월 수입이 약 300만 원 정도 나온다고. 박성웅은 "무인이면 아르바이트생 고용 안 해도 되니 인건비 절약 되겠다"라고 

이수경은 "다른 일을 보실 수도 있으니 두 개의 일을 하실 수도 있겠다"라며 맞장구쳤다. 그러자 '홈즈' 멤버들은 당구장 처럼 아버지들이 은퇴 후에 할 수 있는 열띠게 창업 아이디어를 나눴다.  

특히 김대호는 "저는 비바리움 숍하고 싶다. 취미가 일이 될 수 있게"라며, 아버지들이 아닌 본인의 로망을 밝혔다.  

이에 박나래는 "아버지가 아닌데 왜 아버지가 하는 걸"이라고 캐물었다. 김대호는 "저도 앞으로 이제 그렇게 하고 싶다"라며 아버지 준비 중(?)을 알리며 스튜디오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사진=MBC 방송화면

임나빈 기자 nabee07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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