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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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 로우리 13승,'본즈 없이도 잘해요'

기사입력 2007.08.14 20:28 / 기사수정 2007.08.14 20:28

박현철 기자

[엑스포츠뉴스=박현철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좌완 영건 노아 로우리(26)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를 상대로 시즌 13승째를 거두며 팀의 5연패를 끊었다.

샌프란시스코는 14일(한국시간) PNC 파크에서 벌어진 피츠버그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 로우리의 7이닝 6피안타 2실점 호투와 라이언 클레스코(36)의 결승 만루포에 힘입어 10:3의 대승을 거뒀다.

샌프란시스코는 이 경기 승리로 5연패에서 종지부를 찍었다. 반면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탈꼴찌를 노리던 피츠버그는 4연승을 달리다 주춤하며 지구 5위 신시내티 레즈에 반게임 차로 벌어졌다.

경기는 양 팀의 선발투수 로우리와 셰인 유맨(피츠버그)의 투수전으로 치달으며 5회까지 1:1의 팽팽한 승부가 계속됐다. 승부가 갈린 것은 6회 초. 2사 만루 상황에서 클레스코가 유맨의 6구를 강타,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만루 홈런으로 장식하며 승부의 추를 샌프란시스코 쪽으로 완전히 돌려놨다.

샌프란시스코 선발 로우리는 통산 홈런 1위(758개)를 기록 중인 주포 배리 본즈(43)의 결장에도 불구하고 시즌 13승(7패)째를 올리며 올 시즌 자신의 잠재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사진=MLB.COM> 



박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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