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아이브 장원영과 안유진이 연예계 생활에 대한 속내를 털어놨다.
15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럭키비키'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장원영과 안유진의 인터뷰가 진행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유재석은 "원영적 사고라고 불리는 긍정적 마인드는 언제부터였던 거 같냐"라며 궁금해했고, 장원영은 "곰곰이 생각해 보니까 저는 사실 정말 어렸을 때부터 이렇게 살아왔던 거 같다. 제 인생을"이라며 답했다.
장원영은 "좀 낙천적이라고 할 수도 있는데 나쁜 일이 있었을 때 그 나쁜 상황에 초점을 맞춘다기보다는 '그래서 그다음은 뭔데?' 이다음에 일어날 이후의 일들을 좀 생각했던 거 같고 나쁜 일에 고립된 적이 없는 거 같다"라며 전했다.
유재석은 "연예계에 들어와서 아이브로 4년 차로 활동하고 있습니다만 원영 씨는 고민이 있냐"라며 질문했다.
장원영은 "저는 행복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이 일을 하다 보면 타의에 의해서 하게 되는 일들이나 타의에 의해서 듣게 되는 말들이 많지 않냐. 사실 장원영으로서는 난 다른 게 하고 싶을 수도 있고 혹은 그 말을 안 듣고 싶을 수도 있고 한데 타의에 의해서 하게 될 때마다 오는 스트레스가 가장 큰 고민인 거 같다. 그래서 제가 찾은 해결책은 원래도 그렇게 살아왔기도 했고 '이 인생의 주인은 나니까 주체적으로 살면 해결이 되더라"라며 털어놨다.
장원영은 "사람 대 사람으로 본 적 없는 사람들이고 저에 대해 극히 일부만 아는 사람들이 몇 초의 영상을 보고 그렇게 판단을 하는 게 저에게는 사실 큰 상처가 되진 않아서 오히려 저는 그런 게 '그런 사람도 있지. 여기 나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더 많아. 그럼 된 거지?' 하고 저는 내가 진짜 잘못한 부분은 '잘못했다. 고치자' 해서 받아들여서 고쳐 나가고"라며 밝혔다.
장원영은 "만약 내 앞에 큰 시련이 닥쳤다. 내가 이걸 꿋꿋하게 잘 헤쳐나가면 굴복하지 않고 잘 뛰어넘고 다음 스텝에 가면 두 배의 행운이 있다고 생각한다. 보상은 분명히 있다고 생각한다. 보상 없는 고통은 없다는 말이 있는데 저는 그걸 좀 가슴에 지니고 항상 연예계 생활도 장원영의 인생도 임하는 거 같다"라며 고백했다.
장원영은 "너무 힘들면 '보상 없는 고통은 없지' 이러면서 그 뒤에 보상이 없더라도 믿는 것만으로도 위안이 되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동기부여가 되는 거 같다"라며 덧붙였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