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체포로 일부 프로그램들의 편성이 변경됐다.
15일 KBS1 편성표에 따르면 16시 이후 모든 프로그램이 결방, 뉴스특보가 방송된다. 이에 따라 오후 8시 30분 방송인 일일드라마 '결혼하자 맹꽁아!'를 비롯해 '동물의 왕국', '6시 내고향', '생로병사의 비밀' 등이 취소됐다.
MBC 역시 '친절한 선주씨'가 결방되고 '뉴스 데스크'를 방송하며, 채널A '신랑수업' 등도 결방 후 '뉴스특보'가 방송된다.
SBS의 경우, 8시 뉴스가 30분 빠른 7시 30분부터 방송하며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이 10분 늦은 9시 10분에 방송된다. '골때녀' 이후 뉴스특보를 이어간다.
한편 윤 대통령은 지난 3일 비상계엄을 선포했던바, 다음날 오전 비상계엄 해제를 선언했다. 당시에도 뉴스특보 긴급 편성으로 여러 방송들이 결방한 바 있다.
이후 15일 오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체포됐다. 대한민국 역사상 최초로 현직 대통령이 체포된 사례로 각 방송사들은 뉴스특보를 긴급 편성하고 있다.
사진=각 방송사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