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종로, 임재형 기자) 2025년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에 신선한 바람이 불고 있다. 개막전 DRX의 원거리 딜러로 베트남 출신의 유망주 '레이지필' 쩐바오민이 출격한다.
DRX는 15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리는 '2025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컵' 개막전에서 브리온과 맞대결을 펼친다. 이번 개막전은 '피어리스 드래프트'로 열리는 첫 경기이기 때문에 많은 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DRX의 로스터에서 가장 관심을 끄는 선수는 유망주 원거리 딜러 '레이지필' 쩐바오민이다. 지난 2022년 DRX의 베트남 지역 트라이아웃을 통해 합류한 쩐바오민은 빠른 성장세로 주목 받고 있던 선수였다. '테디' 박진성의 독감 증세로 인해 이른 1군 데뷔전을 치르게 됐다.
외국인 선수의 1군 등록은 이번 DRX가 처음이다. 베트남은 전세계적으로 경쟁력이 있는 한국, 중국과 비교하면 아래로 평가 받지만 꾸준히 글로벌에서 통하는 선수가 등장하고 있는 지역이다. 국제전에서 베트남 팀이 두각을 드러내기도 했으며, '소프엠' 레꽝주이, '리바이' 도두이칸 등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선수도 있다.
DRX는 이번 개막전 로스터를 '리치' 이재원, '스폰지' 배영준, '유칼' 손우현, '레이지필' 쩐바오민, '안딜' 문관빈으로 구성했다. 브리온은 '모건' 박루한, '함박' 함유진, '클로저' 이주현, '하이프' 변정현, '폴루' 오동규로 맞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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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