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렉터' 이해인·'배우' 이가은→'연애 예능' 이시안까지…열일하는 '프듀' 출신 ★ [엑's 이슈]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프로듀스 101' 시리즈 출연자들이 아이돌이 아닌 다른 분야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 14일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솔로지옥4'에서는 '아이돌학교', '프로듀스 48' 출신 이시안이 모습을 드러내 화제를 모았다.

공개된 방송에서 이시안은 "연애를 끊임없이 해왔다. 지금은 남자친구가 없는 귀한 타이밍"이라며 "고양이 같은 눈매, 뽀뽀하고 싶은 입술, 몸매 라인"을 자신의 매력포인트로 꼽았다.

1999년생으로 만 26세가 되는 이시안은 Mnet '아이돌학교'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최종 16위를 기록하며 탈락했지만, 이듬해 '프로듀스 48'에도 출연하면서 아이돌로서 도전장을 내밀었다. 첫 순위 발표 때엔 8위로 데뷔권에 있었으나, 최종 30위를 기록하며 데뷔에 실패했다.



이후로도 아이돌 데뷔를 노리는 듯했으나 모델로 활동하면서 연예계 생활을 이어왔다. 그랬던 그가 연애 예능 프로그램인 '솔로지옥4'에 출연하면서 새로운 길을 개척해가고 있어 향후 활약에 기대가 모인다.

이 때문에 '프듀' 시리즈에 출연했던 다른 출연자들의 근황도 재조명되는 중.

'프로듀스 101' 시즌1과 '아이돌학교'에 출연했던 이해인은 '아이돌학교' 순위 조작사태의 최대 피해자로 언급되어온 바 있다.



이후 솔로가수로도 활동했던 이해인은 현재 S2엔터테인먼트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활동하면서 그룹 키스 오브 라이프를 정상급 그룹으로 키워내면서 능력을 입증했다.

또한 JTBC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젝트 7'에서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활약하면서 현실 멘토링을 선보였다.

애프터스쿨 출신이자 '프로듀스 48' 출신 이가은도 조작 사태의 피해자로 꾸준히 언급되는 인물.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 종료 후 높은엔터테인먼트로 이적, 배우로서의 활동을 시작했다.



2021년 웹드라마 '오늘도 평화로운 중고나라'를 시작으로 tvN '하이클래스', JTBC '디 엠파이어: 법의 제국' 등에 출연하면서 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진 이가은은 지난해 KBS 1TV 일일드라마 '우당탕탕 패밀리'에서 윤지연 역을 맡아 필모를 쌓아가고 있다.

이처럼 아이돌 데뷔라는 1순위 목표대신 플랜 B를 준비해서 자신의 영역을 구축해가는 '프듀' 출신 스타들이 늘어가는 만큼, 다음에는 어떤 인물이 어떤 새로운 길을 개척해나갈지 관심이 모인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DOD, 이시안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