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신애 "화사, 본능적으로 잘 맞겠다 싶어…뮤비 출연+커피차 선물까지" [엑's 인터뷰]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가수 겸 프로듀서 안신애가 화사와의 끈끈한 우정을 자랑했다.

안신애는 15일 오전 새 EP 'Dear LIFE(디어 라이프)' 발매를 앞두고 서울 강남구 한 카페에서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했다.

안신애는 이날 정오 새 앨범 'Dear LIFE'를 발매했다. 타이틀곡 'South to the West(사우스 투 더 웨스트)'는 안신애가 서울에서 제주로, 제주에서 서울로 두 세계를 오가던 일상으로부터 느낀 삶의 다양한 모습에서 영감을 받아 어떠한 환경에서도 나만의 색깔로 꿋꿋이 살아갈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타이틀곡 뮤직비디오에는 소속사 식구 화사가 깜짝 등장해 이목을 모으기도. 화사와의 인연과 뮤직비디오 출연 성사까지의 과정을 묻자 안신애는 "인연은 (화사의 곡인) 'I Love My Body'부터였다. 처음부터 본능적으로 서로 잘 맞는 사람이다 했다"고 밝혔다.



그는 KBS 2TV '나라는 가수'를 함께 하면서 더 관계가 돈독해졌다고 했다. 안신애는 "촬영 당시 화사가 'NA(나)'라는 곡 뮤직비디오를 편집 중이라 여러 이야기를 나눴다. 제 신곡 뮤비 기획도 작년부터 했는데, 제 뮤비와 화사 씨 뮤비 아이디어를 주고받는 과정에서 '혹시 뮤비에 카메오로 출연해 줄 수 있느냐' 던져봤는데 흔쾌히 출연해 줬다"며 "너무 고마웠다"고 감사를 전했다.

또 안신애는 "화사가 유명한 건 모두가 알지만, 유명한 사람 중에서도 화사가 한국 음악 시장에서 나온 일이 저한테 개인적으로 기쁜 일"이라고 극찬했다. 

그러면서 안신애는 "(화사가) 저에게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 웃었다. "화사 씨가 뮤비 출연하는 날에 손수 커피차를 보내줬다. 제 헤어, 메이크업, 코디 스타일링 조언이나 모니터링이나 안무 모니터링도 해줬다"며 "최근에 안신애로서 첫 음악방송을 했다. 댄서분들과의 호흡, 카메라 리허설 찍어서 '한 번만 봐주세요 선생님' 했는데 장문의 피드백을 보내줬다"며 재차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사진=피네이션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