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1-15 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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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진, 45세에 늦둥이 출산→긴급수술 "자궁근종이 산도 막아" (4인용식탁)[종합]

기사입력 2025.01.14 08:50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코미디언 김효진이 45세에 늦둥이 딸을 낳게 된 일화를 전했다. 

13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이하 '4인용식탁')에는 '다산의 여왕' 김지선이 절친 조혜련, 김효진, 변기수를 초대했다.

이날 거침없는 49금 토크를 이어가던 네 사람은 네 명의 아이들 낳은 김지선에 이어 45세에 늦둥이 딸을 낳게 된 김효진의 이야기를 궁금해했다.



크리스마스에 임신한 것도 기억이 난다고 밝힌 김효진은 "예수님의 가르침이 이웃을 사랑하라는 거다. 가장 가까운 게 남편이더라. 가르침대로 너무 깊이 사랑을 나눴다"며 목사인 남편과 에피소드를 전했다.

이어 김효진은 "의학적으로 44살에 자연임신에 성공할 확률이 1~2%라고 하더라. 거의 기적적으로 나한테 찾아와줬다"며 "첫째는 자연주의 출산이었다. 둘째도 그렇게 할 생각이었는데 확실히 나이도 들었고, 사실 결혼 전부터 자궁근종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8년 동안 커진 자궁근종이 둘째 임신을 하면서 거의 자궁만큼 커졌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한 김효진은 "출산 예정일이 10일이나 지났는데 진통이 안 오더라. 마지막 초음파 검사를 했더니 자궁근종이 너무 커져서 산도를 막고 있어서 아기가 나오지를 못한 거였다"고 덧붙였다.



거기에 아기가 탯줄을 감고 있고 태변까지 본 위험한 상황이었다고. 이에 김효진은 검사 후 급하게 상급병원으로 이송돼 수술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김효진은 "태어나서 처음으로 수술을 하게 됐다. 차가운 수술대에 오르니까 갑자기 10개월 동안 품고 있던 힘든 시간이 생각나면서 펑펑 울면서 수술대에 누웠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고, 평균적으로 30~40분이 걸리는 제왕절개 수술을 무려 3시간이나 진행했다고 알렸다.

알고 보니 자궁근종이 위험한 위치에 있어서 잘못될 수 있기 때문에 제거할 엄두를 못 냈던 것. 그러나 제왕절개를 위해 개복하면서 수술할 수 있는 공간을 찾아 자궁근종까지 제거할 수 있었다고 말해 모두를 안심시켰다.

사진 = 채널A 방송 화면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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