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1-14 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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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경' 차주영, 폐비 위기…이이담·이성민 두고 이현욱과 '갈등 폭발' [종합]

기사입력 2025.01.13 21:55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원경' 차주영과 이현욱의 갈등이 증폭됐다.

13일 방송된 tvN 새 월화드라마 '원경' 3회에서는 원경(차주영 분)과 이방원(이현욱)이 채령(이이담)과 거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채령은 원경을 만나 "예전처럼 중전마마를 가까이서 모실 수 있도록 해주세요"라며 호소했다. 원경은 "너는 이미 승은을 입은 몸이다. 더 이상 본방나인 채령이 아니야"라며 선을 그었고, 채령은 "저는 그저 채령이옵니다. 추동 잠저에서 오래 마마님을 모시던 그 채령이란 말입니다. 껍데기는 상께 드려도 알맹이는 오로지 중전마마의 것입니다. 저는 변하지 않았습니다"라며 애원했다. 원경은 "너는 변하였구나"라며 탄식했다.

채령은 자신의 처소로 돌아간 뒤 김 상궁에게 "왕자를 낳고 싶습니다. 왕자를 낳아야겠습니다. 제 몸이 아직 젊고 제가 어여쁠 때 왕자를 낳고 낳고 또 낳아야겠습니다. 도와주시겠습니까?"라며 털어놨다.



더 나아가 채령은 죽을 써서 원경을 찾아갔고, "저는 중전마마의 사람입니다"라며 전했다. 원경은 "하면 상의 생각을 알아 내게 고해줄 수 있겠느냐?"라며 물었다. 채령은 "하면 중전마마를 가까이 모실 수 있을는지요?"라며 질문했다. 원경은 "그렇다"라며 약속했고, 채령은 "예"라며 밝혔다.

이후 이방원은 채령의 처소를 찾았고, 채령은 원경에 대해 묻는 이방원의 질문에 답했다. 특히 이방원은 "한 발은 중전에 걸쳐놓고 다른 한 발은 내게 걸쳐서는 아니 될 것이다. 네 선에서 판단하여 전할 건 전하고 뺄 건 빼고 그리 하여서도 아니 될 것이다. 오롯이 모두 다 내게 다 아뢰어야 할 것이다. 알겠느냐? 왜 대답이 없느냐?"라며 경고했다.

채령은 "그리하겠다 하면 믿으시겠습니까? 아직도 세상은 제가 중궁의 사람이다 그리 여기고 있나이다"라며 털어놨고, 이방원은 "믿겠다, 내가. 믿을 것이다"라며 확신했다. 채령은 "그리하겠다 하면 전하께선 제게 무엇을 주시겠습니까?"라며 기대했고, 이방원은 "나를 줄 것이다. 너에게. 나를 줄 것이다"라며 당부했다. 채령은 이방원에게 입을 맞췄고, 이방원은 채령과 잠자리를 가졌다.



또 이방원은 원경을 불러 이성계(이성민)를 설득해 달라고 했고, "중전의 자격이오"라며 말했다. 앞서 이방원은 원경이 정보원을 갖고 있다는 것을 알았고, 원경은 폐비가 될 위기에 놓인 바 있다.

원경은 이방원이 말한 대로 이성계가 있는 곳으로 향했고, "사신단의 수장으로 온 이가 옛 시절 아바마마와 오랜 벗이라 들었습니다. 말 1만 필을 조공으로 요구할 것이라 합니다. '그것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들 수밖에 없다' 이리 설득해 주셨으면 합니다"라며 부탁했다.

이성계는 "윤문과 주체 간의 전쟁 추이를 보며 조공 유무에 대응을 할 것이다. 하니 그 시간을 나보고 벌어 달라? 그런 일이라면 주상이 오지 않고 왜 중전이 왔느냐?"라며 의아해했고, 원경은 "회암사에서의 일도 있고 아바마마께 주상이 불편하실 수도 있겠다 하여. 그리고 사가 시절부터 저는 아바마마와 각별하다 여겼던 터라"라며 변명했다.

이성계는 "그건 사가 시절이고 지금은 임금이 되지 않았느냐. 임금이 해야 할 일이 있고 중전이 해야 할 일이 있다. 또 백성 운운하며 나에게 훈계라도 하려는 게냐. 너는 혹시 은연중이라도 이 나라 조선을 민씨의 나라라 생각하느냐. 오늘의 주상을 세우지 않았느냐. 주상이야 원래 네 치마폭에서 놀아나는 위인이라서 하는 말이다만 앞으로 더 피를 볼 일은 없겠느냐?"라며 다그쳤고, 원경은 "어찌 그런 망극한 말씀을"이라며 탄식했다. 

이성계는 "상왕 말이다"라며 쏘아붙였다. 이때 이방원이 나타났고, "제가 어찌하길 바라십니까"라며 호소했다. 이성계는 "죽어라"라며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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