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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김길리, 동계체전 1500m→1000m도 우승…2관왕 등극

기사입력 2025.01.13 22:39 / 기사수정 2025.01.13 22:39

헬멧에 1번을 단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 김길리가 지난달 15일 서울 양천구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4-20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투어 4차 대회 마지막 날 여자 500m 결승에서 역주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헬멧에 1번을 단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 김길리가 지난달 15일 서울 양천구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4-20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투어 4차 대회 마지막 날 여자 500m 결승에서 역주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최원영 기자) 쇼트트랙 여자 국가대표 김길리(성남시청)가 2관왕에 올랐다.

김길리는 13일 강원도 춘천 의암빙상장에서 열린 제106회 전국동계체육대회(동계체전) 쇼트트랙 여자 일반부 1000m 결승에서 1분32초914를 기록, 우승을 차지했다. 김건희(성남시청·1분33초827), 이소연(스포츠토토·1분33초830)을 제치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준결승 2조에 속했던 김길리는 1분32초316으로 레이스를 마무리하며 조 1위로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서는 레이스 중반 선두를 꿰찬 뒤 2위 그룹을 멀찌감치 따돌리며 독주를 펼쳤다. 여유 있게 금메달을 확정했다.

김길리는 지난 11일 여자 일반부 1500m 결승서도 2분35초329를 빚으며 정상에 올랐다. 이어 1000m서 금메달을 추가하며 2관왕을 달성했다. 이날 혼성 2000m 계주에도 경기 선발로 최민정(성남시청), 장성우, 김태성(이상 화성시청)과 함께 출전했으나 팀이 페널티를 받아 아쉬움을 삼켰다.

한국 여자 쇼트트랙 에이스 김길리가 지난달 14일 서울 양천구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4-20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투어 4차 대회 여자 1000m 결승에서 우승한 뒤 금메달을 목에 걸고 기뻐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한국 여자 쇼트트랙 에이스 김길리가 지난달 14일 서울 양천구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4-20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투어 4차 대회 여자 1000m 결승에서 우승한 뒤 금메달을 목에 걸고 기뻐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 김길리가 지난달 15일 서울 양천구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4-20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투어 4차 대회에서 레이스를 마친 뒤 숨을 고르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 김길리가 지난달 15일 서울 양천구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4-20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투어 4차 대회에서 레이스를 마친 뒤 숨을 고르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앞서 김길리는 지난달 15일 서울 목동서 막을 내린 2024-20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투어 4차 대회서도 2관왕에 등극했다. 먼저 여자 1000m 결승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올 시즌 월드투어 2번째 금메달이자 개인 종목 5번째 메달이었다. 이어 혼성 2000m 계주 결승서 금메달을 추가하며 미소 지었다. 여자 3000m 계주 결승서는 동메달을 따냈다. 

월드투어 4차 대회에선 주 종목인 여자 1500m 결승서 6위(2분27초465)로 입상하지 못했지만, 동계체전에선 다시 절정의 기량을 과시했다.


김길리는 오는 2월 7일부터 14일까지 중국에서 열리는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도 출전할 예정이다.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동계체전서 컨디션을 더욱 끌어올렸다.

왼쪽에 위치한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 김길리가 지난달 15일 서울 양천구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4-20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투어 4차 대회에서 레이스를 펼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왼쪽에 위치한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 김길리가 지난달 15일 서울 양천구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4-20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투어 4차 대회에서 레이스를 펼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 김길리가 지난달 15일 서울 양천구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4-20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투어 4차 대회에서 레이스를 마친 뒤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 김길리가 지난달 15일 서울 양천구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4-20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투어 4차 대회에서 레이스를 마친 뒤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13일 남자 1000m 결승에선 박노원(화성시청)이 1분27초657로 우승을 거머쥐었다. 하얼빈 아시안게임에 나서는 장성우는 1분27초782로 2위를 기록했다. 이어 홍경환(고양시청)이 1분27초855로 3위를 기록했다.

혼성 2000m 계주에선 노아름, 최지현(이상 전북도청), 윤선회, 남윤성(이상 전북연맹)이 뛴 전북 선발이 2분50초016으로 금메달을 챙겼다.

올해 동계체전은 2월 18일부터 21일까지 강원도 일원에서 펼쳐진다. 다만 쇼트트랙과 스피드스케이팅, 피겨스케이팅은 사전 경기로 치러진다. 쇼트트랙은 14일까지 같은 장소에서 개최되며, 14일에는 남녀 일반부 3000m 및 3000m 계주 등이 예정돼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최원영 기자 y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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