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박소현의 맞선남 강석원이 설레는 고백을 남겼다.
13일 방송된 tvN STORY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 10화에서는 박소현과 강석원의 데이트가 펼쳐지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박소현과 맞선남 강석원은 환하게 빛나는 겨울나무 아래 겨울 데이트의 성지인 호텔 아이스링크장으로 향했다. 강석원은 "태어나서 처음 타본다"고 걱정을 드러냈고, 박소현은 "롤러스케이트 타시면 비슷하게 타실 수 있다"고 격려했다.
스케이트화가 낯선 강석원을 위해 박소현은 신는 방법을 알려주겠다며 성큼 다가가 직접 신발 끈을 묶어줬다. 강석원은 "너무 설렜다"며 "롤러스케이트화랑 너무 다르다. 가죽 자체가 돌덩어리 같다. 그걸 소현 씨가 신발 끈을 다 매주셨다. 너무 행복했다"고 감동을 표현했다.
두 사람은 아이스링크장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탄하며 즐기던 중, 강석원은 "소현 씨랑 있으니까 더 예쁘다"며 플러팅을 건넸고, 박소현은 "최고의 칭찬이다"라며 부끄러운 기색을 보였다.
박소현은 스케이트 자격증이 있어서 잘 타는 반면, 강석원은 처음 타보는 이유로 느려 두 사람의 거리가 멀어졌다. 박소현이 늦춰진 강석원에게 다가가자 강석원은 "오늘 저의 일일 교사가 되어주면 안 되냐"고 장난스러운 면모를 드러냈다.
결국, 스케이트를 타다 넘어진 강석원은 인터뷰에서 "창피했다. 안 넘어지려고 중심도 잡았는데 힘이 들어가다 보니까 중심을 잃게 되더라"고 민망함을 보였고, 박소현은 "엄청 귀여웠다. '보호해 주고 싶다? 챙겨주고 싶다?' 이런 마음이 들었다. 귀여운 면이 많이 보였다. 그러면서 저의 설렘 포인트가 자극됐다"고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최종 선택 전 마지막 데이트를 하며 강석원은 "저에 대해서 솔직하게 말씀해주시면 좋겠다"고 돌직구를 던졌고, 박소현은 "처음에 뵀을 때 그 첫인상보다 지금이 훨씬 더 잘생겨 보인다"고 답했다. 강석원은 "소현 씨 같은 분을 만나서 미래를 함께하면 좋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솔직한 마음을 고백했다.
사진=tvN STORY 방송화면
이유림 기자 dbfla467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