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FT아일랜드 최민환이 이혼 배경에 대해 재반박 했지만 대중은 싸늘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13일 디스패치는 최민환과의 인터뷰를 통해 율희의 잦은 가출과 수면 습관이 이혼의 첫번째 이유였다며 유책배우자가 아님을 주장했다. 첫번째 귀책 사유는 율희가 양육에 충실하지 않은것이 이혼을 하게 된 배경이라는 설명.
두 번째 귀책 사유는 2022년 율희가 최민환의 업소 출입을 알게 된 것이며, 세번째 이유는 율희의 낮잠과 가출 문제였고 율희 역시 이를 인정했다고.
짧게는 하루 이틀, 길게는 일주일에서 열흘까지 총 20번 넘게 가출했으며, 하루 수면시간은 18시간에서 20시간에 이른다고 주장했다.
앞서 최민환은 성매매처벌법, 강제추행 혐의 등 고발 건에 대해 증거가 충분하지 않아 불송치됐다. 이어 "입장문이 많이 늦었죠.. 경찰조사를 통해 혐의가 없다는 사실이 밝혀진 후에 저의 입장을 전하는 것이 맞다라고 생각했고, 정확한 조사를 위하여 시간이 조금 더 길어졌다"며 "그리고 상대의 일방적인 주장과 허위사실, 수많은 왜곡된 추측들이 마치 사실인 것처럼 퍼진 상황에서 제가 어떠한 결과도 없이 섣불리 입장을 밝히는 것이 오히려 상황을 악화시킬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후 팬 소통 플랫폼을 통해 "저 언론에서 나왔듯이 성매매 한 적 없고, 증거 불충분으로 무혐의다?라는 것도 안 한 것을 어떻게 증명할까요.. 그래서 더욱이 할 말이 없었습니다"라며 "녹취록에 나왔던 호텔모텔도 당시 혼자있고싶어서 간거였고.. 이걸 믿어달라고 하는것도 제가 생각했을때 쉽게 이해가 가지 않네요.. 정확하게 증거가 있으면 좋겠는데.. 그게 아니라 미안합니다"라고 전한 바 있다.
두번의 반박 입장에도 율희의 숙박업소 폭로 탓에 여론은 좋지 못했고, 오늘(13일) 공개된 최민환의 인터뷰 역시 부정적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끝까지 남탓", "친정으로 가는 것도 가출이냐", "낮잠 우울증의 일종일 수도 있다", "그래도 여자 문제가 밝혀진 이상 복귀 힘들 듯", "저런 짓 하는데 안나가고 어떻게 사냐" 등의 반응과 그가 '아가씨'를 불렀던 녹취록을 언급하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반면 일부 네티즌들은 "이혼은 한쪽의 잘못으로 이뤄지지 않는다", "대중이 개입할 일이 아니다" 등의 반응도 보였다.
한편 최민환은 지난 2018년 라붐 출신 율희와 결혼해 세 자녀를 얻었으나 지난 2023년 이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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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