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배우 고현정이 수술 후 야윈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12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얼루어 코리아'에는 '고현정이 언니 수집가 강민경에게 전하는 메시지?! 고현정의 쇼핑 철학부터 팬들에게 꼭 전하고 싶은 인사말까지'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앞서 고현정은 지난달 16일 갑작스러운 건강 악화로 예정된 지니TV 오리지널 드라마 '나미브' 제작발표회 불참을 알렸다. 그는 병원에 입원했고, 이후 팬들에게 큰 수술을 받았음을 알렸다.
이날 '얼루어 코리아'에 출연한 고현정은 한층 수척하게 마른 모습으로 시선을 끌었다. 그는 "오늘 의상 중에 마음에 안 드는 건 없다"며 밝은 미소를 전했다.
또한 고현정은 집순이인 자신을 밖으로 이끄는 사람으로 "보통 F라면 팬들이라고 하겠지만 저는 T라서 회사"라고 선을 그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고현정은 "책을 따로 기억하는 방법은 없다. 마음에 드는 건 마음에 확 박힌다. 읽으면서 너무 좋다고 생각할 때 독서를 멈추진 않는다. 마음에 드는 문장이 더 풍부해질 때까지 독서를 하고 이후에 기록하는 편"이라고 독서를 취미로 꼽았다.
또한 고현정은 자신의 쇼핑 스타일을 언급했다. 그는 "마음에 쇼핑 욕구가 가득 찼을 때 가는 편이다. 그래서 가면 오래 있는 편"이라고 했다.
이어 "평소 지혈하는 약국 아이템을 잘 사두는 편이다. 평소 잘 다치는 편"이라며 "올해는 용띠 해였는데 저에게도 여의주를 물고 가는 용처럼 환상적이었다. 일도 많았고 저를 격려해주는 분들의 마음이 확 다가왔다"라며 지난해를 돌아봤다.
고현정은 "인스타도 시작하고 유튜브도 시작했다. 정재형 씨의 '요정식탁'을 나가서 모든게 시작됐지만 개인적으로 강민경 씨에게도 너무 고맙다"며 "다이내믹한 한해였다. 건강이 최고인 거 같다. 제 건강은 며칠이라도 시간을 가지면서 다시 다잡고 새로운 작품으로 찾아가겠다"고 자신의 건강에 대해 걱정하는 팬들을 안심시켰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유튜브 '얼루어 코리아'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