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1-20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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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도 점수 0점"…정재형, 109만 팔로워 '삭제'→ '슈스케' 진원 '저장' (언더커버)

기사입력 2025.01.13 13:38 / 기사수정 2025.01.13 13:38



(엑스포츠뉴스 임나빈 기자) 정재형이 혹평한 109만 팔로워 그래쓰를 비롯, '언더커버' 실력자들이 대거 탈락하며 충격을 선사했다.

12일 첫 방송된 ENA 서바이벌 '언더커버(UNDERCOVER)'에서는 커버 인플루언서들이 고퀄리티 라이브 무대를 펼치며 시청자들에게 귀호강을 제대로 선사했다.

이날 커버 인플루언서들의 노래를 냉정하게 평가해줄 TOP 리스너로는 정재형, 박정현, 이석훈, 권은비가 등장했다.

이어 TOP 리스너 1명과 커버 인플루언서 1명이 대면하는 1:1 부스 오디션이 펼쳐졌다.

TOP 리스너는 노래를 듣고 플레이리스트에 저장 혹은 삭제를 결정, 삭제가 된 커버 인플루언서는 다음 라운드에 진출할 수 없게 된다.

묘한 압박감 속에서 시작된 오디션. 거기에 커버 1세대 소울킹 그렉의 등장은 커버 인플루언서들의 긴장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그렉은 박진영의 '난 여자가 있는데'를 선곡해 특유의 소울풀한 창법과 현란한 애드리브로 여유롭게 무대를 마무리했다.

하지만 이석훈은 "애드리브가 너무 많아 음악에 집중이 안된다"라면서 혹평을 남겼다. 고민 끝에 저장을 선택한 이석훈은 "다음엔 깔끔하게, 음악의 본질을 들려줬으면 좋겠다"라고 조언했다. 



2008년 '고칠게'라는 노래로 '음원차트 TOP10'에도 올랐던 진원의 근황도 눈길을 끌었다.

코로나 19가 유행하던 때에 성대결절과 후두염으로 공백기를 가지게 됐고, 현재는 경제적인 문제로 4년째 배달 일을 하고 있다는 진원은 노래와 무대에 대한 간절함을 드러냈다.

故 김광석의 '거리에서'를 선곡한 진원은 감성을 자극하는 무대로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이에 이석훈 역시 "고음 하나 없이도 너무 좋았다. 노래를 스킵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라고 칭찬했다. 

109만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는 그래쓰는 무대에 등장할 때부터 의아할 정도로 여유를 부리고, 노래를 마칠 때까지 시종일관 TOP 리스너들을 친구처럼 대하는 태도를 보였다.

무대 후 정재형은 "태도 점수는 거의 0점에 가깝다. 진실성이 보이지 않는다"라고 말하면서 삭제를 선택했고, 그래쓰는 1라운드에서 광탈해 커버 인플루언서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그리고 방송 말미에는 15년만에 무대에 올라 대중과 만나는 '슈퍼스타K' 시즌3 출신 도대윤이 모습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정재형의 심사평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는 커버 인플루언서들의 표정이 포착돼 도대윤이 어떤 결과를 받았을지 궁금증을 높였다.

한편, 남의 노래를 나의 노래로 만들기 위한 커버 인플루언서들의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는 '언더커버' 2회는 19일 오후 7시 40분 방송된다.

사진=ENA

임나빈 기자 nabee07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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