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이제훈이 트월킹을 선보였다.
10일 방송된 tvN ‘핀란드 셋방살이’에서는 이제훈이 트월킹을 선보이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제훈, 이동휘, 차은우, 곽동연은 밀림 속 오프로드를 달리며 깊은 숙속으로 들어갔다. 입구에 도착하면서도 장장 30분의 숲길을 한참 걸어서야 셋방에 도착했다.
목가적인 풍경 속에서 이제훈은 옷을 털며 여유를 즐겼고, 차은우는 부둣가 끝에 앉아 호수의 파노라마를 감상하며 편안한 시간을 보냈다. 그러다 차은우는 양말을 벗고 바지를 걷어올린 채 차가운 호숫물에 족욕을 즐기기까지.
네 사람은 공중에서 자는 트리 텐트를 걸고 내기를 시작했다. 게임은 쿵쿵따 끝말잇기로 무언의 긴장감이 흐르는 가운데 세상에서 가장 비장한 끝말잇기가 시작됐다.
곽동연이 "허스키"로 시작하자 이제훈은 '키'로 시작하는 단어에 잠시 망설이더니 "이거 해도 상관없냐"며 "키스미"를 말해 모두를 잠시 당황하게 만들었다.
공중 취침을 피하기 위한 끝말잇기 사투는 30분가량 이어졌다. 네 사람은 엉망진창 끝말잇기에 점점 지쳐갔고, 이동휘는 "이번에는 끝내자"고 비장함을 보였다.
'트'로 시작하는 단어가 요구되는 상황에서 이제훈은 "또 트야?"라며 머리를 긁적였고, 차은우는 트월킹을 선보이며 힌트를 건넸다. 이를 보던 이제훈은 웃으며 의자 뒤로 넘어갔고, 차은우의 트월킹에 "이거 방송 나와도 되냐"며 당황함을 보였다.
게임이 재개되었지만 이제훈은 끝내 '트월킹'이라는 단어를 입 밖으로 꺼내지 못하며 부끄러워했다. 차은우와 이동휘는 그를 자극하며 트월킹을 춰야 한다고 장난스럽게 요구했다.
이동휘의 거듭된 도발에 이제훈은 갈등을 하더니 결국 트월킹을 선보였고, 현장은 초토화가 됐다. 곽동연은 "아악! 나 '건축학개론' 봤는데"라고 소리를 지르며 이마를 부여잡았다.
사진=tvN 방송화면
이유림 기자 dbfla467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