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채널A 예능 '하트시그널4'에 출연해 커플이 되며 화제를 모았던 신민규와 유이수가 결별한 소식이 전해졌다.
9일 유튜브 채널 'kiu 기우쌤'에는 '민규야, 너 오늘 어디까지 솔직하게 말할거야?'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신민규의 헤어스타일을 다듬던 기우쌤은 "오늘 어디까지 말할 것이냐. 그냥 이제 공개된 것이냐"고 운을 떼며 신민규의 열애 이야기를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이에 신민규는 "그냥 이제 공개된 것이냐. 난 다 말할 수 있다"면서 "헤어진 지 이미 너무 오래 됐다"고 유이수와의 결별을 인정했다.
신민규는 2023년 방송된 '하트시그널4'에 출연해 유이수와 최종 커플이 된 후 실제 연인으로 발전해 주목 받았다.
지난 해 10월 신민규와 유이수의 SNS 계정에서 커플 사진이 삭제되며 이들의 결별설이 불거졌지만, 이들은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은 바 있다.
"언젠가는 이야기를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고 말한 신민규는 "요즘도 이상한 소리가 많이 돌더라. 제가 연예인도 아닌 일반인인데, 나의 생활을 파헤치시는 분들이 많다. 가족이나 제 여동생에게도 DM(다이렉트 메시지)을 보내더라. 그럴 때는 좀 화가 난다. 생각보다 피곤한 일이 많다"고 토로했다.
이어 "공개 연애를 했다 보니까, 그럼 사실 헤어질 수도 있는 것이지 않나. 헤어졌다고 '헤어졌습니다'라고 말하는 것도 웃기다"라고 안타까워했다.
신민규는 "그러니까 제가 밖에서 여자인 친구만 밖에서 만나도 그런걸 또 어떻게 아시는지, SNS에 올리지도 않았는데 그걸 기록해서 '오빠가 바람기가 다분해 보인다' 같은 메시지를 제 여동생에게 보내더라. 여동생도 말을 안하고 있다가 또 제가 걱정되니까 한참 뒤에 '이런 게 있었다'고 말하더라. 그럴 때는 좀 미안했다"고 얘기했다.
이어 "그런데 (방송에 출연한 것은) 제가 선택한 것이기도 하고, 저는 워낙 그런것에 많이 안 흔들리는 스타일이기도 하다"라고 담담하게 덧붙였다.
사진 = 유튜브 'kiu 기우쌤'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