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WER 팬덤 '바위게', 기후·에너지 취약계층 위해 연탄 2,500장 기부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QWER 팬덤 '바위게'가 연탄 기부에 나섰다.

최근 QWER 팬클럽 '바위게'는 밥상공동체 연탄은행(사회복지법인 밥상공동체복지재단)을 통해 경기도 고양시 일대 기후 및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한 사랑의 연탄 후원 및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봉사를 위해 '바위게'는 QWER 팬카페와 팬유튜브채널을 통해 자원봉사자 모집과 성금 기부를 진행했다. 팬 커뮤니티 내 자발적 모금을 통해 연탄 2,500장을 기부할 수 있게 됐으며, 연초 평일 낮임에도 자원봉사 지원자가 100명을 넘었다.

QWER과 팬클럽 '바위게'는 데뷔곡 'Discord'가 멜론 일간 음원 차트 30위를 달성했을 당시 연탄 봉사를 진행한 바 있다. 올해에는 QWER 멤버들이 함께하지 못했으나, 자원봉사자 40명, 촬영·보조 스태프, 밥상공동체 연탄은행 담당자, QWER 소속사 매니저가 참여해 봉사를 진행했다.



QWER 팬덤 스태프는 "지난해 말 전 국민을 슬픔에 빠뜨린 참사가 있었는데, 이렇게나마 선한 영향력을 실천해 모두가 슬픔을 극복해 나갔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바위게'들과 함께 계속 마음을 모아 나눔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밥상공동체 연탄은행 관계자는 "가수의 팬덤이 연탄봉사를 하는 일은 종종 있지만, 이렇게 솔선수범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봉사하는 경우는 드물다"라며, "가수가 오지 않아도 팬덤 기부를 실천하고 모범을 보여준 '바위게' 회원들과 스태프들에게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QWER 소속사 매니저는 "팬들이 자발적으로 봉사활동을 이어간다고 하기에 꼭 도움이 되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멤버들은 여건상 참여를 못 했지만, 팬들을 진심으로 응원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QWER은 2023년 'Discord' 역주행으로 눈길을 끌었으며, 2024년 '고민중독'으로 유튜브 뮤직 스트리밍 연간 1위를 달성했다. '2024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신인상을 받기도.

이들은 1월 25~26일 서울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첫 팬콘서트 '1, 2, QWER'를 연다.

사진 = QWER 팬클럽 '바위게', 타마고 프로덕션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