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배우 박규영이 스포 논란 속 스케줄 일부를 취소했다.
박규영은 오는 10일 예정되어 있던 인천 국제공항 출국 중 취재 일정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 일정을 앞두고 공항 패션 등을 선보이는 일반적인 일정을 취소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와 관련해 사람엔터테인먼트는 스케줄 상 이유로 일정을 취소했다고 알렸으나, 출국은 그대로 진행된다.
앞서 박규영은 지난 8일 자신의 계정 스토리 기능을 통해 '오징어 게임' 촬영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속 박규영은 '핑크병정'으로 불리는 진행요원 의상을 입고서 휴식을 취하는 모습이 담겼다.
그런데 문제가 된 것은 박규영 옆에서 같은 의상을 입고 휴식을 취하는 인물이 공개된 것. 누리꾼들은 박규영 옆 인물이 이진욱이라고 추측하며, '오징어 게임' 속 참가자 이진욱이 '핑크병정'이 됐다는 대형 스포일러에 놀람을 금치 못했다.
무엇보다 넷플릭스는 이전부터 보안과 관련한 거액의 위약금을 청구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있다. 박규영의 SNS 사진으로 '오징어게임3' 스포일러가 퍼진것에 대한 경솔함을 많은 이들이 지적했다.
한편, 이에 대해 넷플릭스 측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위약금이나 손해배상 등 논의 중인 사항은 없다"고 전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