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배우 서예지가 각종 논란 이후 복귀 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악플러 130명을 고소했다는 소식으로 찾아왔다. 최근 '김딱딱' 논란이 끌올 된 이후이기에 이목을 모은다.
9일 서예지의 소속사 써브라임은 "서예지 배우에 대하여 사실과 다른 악의적인 글이 무분별하게 게시되고 있는 가운데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의 심리적 고통을 더 이상 묵과할 수 없어 논의 끝에 악성 게시물 작성자들에 대한 고소를 진행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최근 전담팀을 편성하여 온라인 커뮤니티, SNS, 포털사이트 등에 게시된 악성 게시글을 모니터링했고, 법무법인을 선임하여 악플러 130여 명에 대한 1차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알렸다.
끝으로 "앞으로도 써브라임은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하여 악성 루머, 악의적인 게시글 및 댓글 등에 대해 어떠한 선처도 없이 강력하게 대응하며 소속 배우를 보호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서예지는 전 연인 가스라이팅 논란, 학교폭력 의혹, 학력 위조 의혹, 스태프 갑질 의혹 등 여러 구설수에 휩싸인 바 있다. 이에 2022년 드라마 '이브' 이후 활동을 중단했다.
이 가운데 지난해 개인 계정을 개설하고, 소속사 써브라임과 전속계약을 체결하며 복귀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악플러 고소 중임을 알리며 본격적인 복귀를 알린 셈.
최근 김정현이 2024 KBS 연기대상에서 수상소감을 이어가며 과거 불거졌던 태도논란을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다. 서예지의 악플러 고소 소식은 '김딱딱 논란'이 끌올된 이후이기에 시선을 모은다.
김정현은 지난 2018년 방송된 MBC 드라마 '시간' 제작발표회에서 태도 논란에 휩싸였으며 건강 문제로 중도 하차한 바 있다.
당시 공식석상에서 김정현은 서현이 팔짱을 끼려고 하자 이를 거부할 뿐만 아니라 무성의한 모습으로 일관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후 2021년 배우 서예지에게 가스라이팅을 당했다는 사생활 논란에 휩싸이면서, 태도논란에 휩싸였던 '시간' 제작발표회가 재조명됐다.
서예지가 김정현을 김딱딱이라고 칭하며 드라마 속 스킨십, 로맨스 장면을 빼라고 지시했다는 사실이 전해졌기 때문. 이들의 논란은 일명 '김딱딱 논란'으로 불리며 '가스라이팅'이라는 단어를 화두에 올리며 사회적으로 널리 쓰이게 만들었다.
4년째 해당 논란이 꼬리표처럼 붙은 가운데, 김정현은 사과의 태도로 근황을 전했고, 서예지는 악플러 고소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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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