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음주운전 이후 진정성없는 태도로 대중에게 실망을 안겼던 배우 김새론이 또다시 자발적으로 논란을 일으켰다. 이번엔 '결혼'이다. 관심을 끌고 화제가 되면 게시글을 '빛삭'하는 행보를 걸어가고 있다.
6일 김새론은 자신의 개인 계정을 통해 "Marry(결혼)"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김새론은 한 남성과 커플룩을 맞춰입고 다정하게 손깍지를 끼거나 백허그를 하는 등의 포즈를 취했다. 특히 "Marry(결혼)"라는 문구를 더했기에 김새론이 결혼하는 것 아니냐는 추측을 이어지게 했다. 웨딩화보 같은 사진을 올리면서 "Marry"라는 문구를 더해 충분히 오해를 살수 있게끔 만들어놓은 뒤, 화제를 모으자 '빛삭'했다.
자발적으로 '결혼설'을 만들어낸 김새론, 그러나 '어그로'(관심 끌기)였다. 김새론이 올린 게시글은 취미로 찍은 스냅사진이었다는 사실이 엑스포츠뉴스 단독 보도를 통해 알려졌다. 사진 속 남성 역시 남자친구가 아니었다.
이처럼 논란 거리를 던져놓고 수습하지 않는 행보는 꾸준히 반복중이다. 지난해 3월과 7월에도 게시글을 올리고 '빛삭'한 바 있다.
3월 tvN '눈물의 여왕'이 인기리에 방영되던 당시 김수현과 볼을 다정하게 맞닿은 사진을 게재했다가 빛삭했다. 이에 김수현 측은 김새론과의 열애설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며 "과거 같은 소속사였을 때 촬영한 것으로 보인다. 김새론 씨의 행동의 의도는 전혀 알 수 없다"는 입장을 전했다. 상대방이 동의하지 않은 스킨십 사진을 올리며 '어그로'를 끌었다.
7월에는 자신이 음주운전 물의를 일으켜 민폐를 끼친 작품 '사냥개들' 촬영 사진을 올렸다. '사냥개들' 제작진들과 출연 배우들에게 피해를 끼친 그가 촬영 당시 사진을 게재해 비판받았다.
음주운전 물의를 일으킨 해에도 "마이키쿤… 오일파스텔도 안 된다… 그냥 연필로 간다"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고 담배도 포착됐다. 그러자 얼마 지나지않아 해당 게시물을 삭제했다.
잊히기 두려운 걸까. 음주 운전이라는 범죄를 일으켰다면 사과를 한 뒤 자숙하는 것이 순서기만 계속해서 진정성 없는 행보를 이어가 '연예계 대표 밉상'으로 전락하고 있다.
사진=김새론 계정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