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1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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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은, 김혜자 딸로 '청담동 살아요' 캐스팅

기사입력 2011.10.14 11:24 / 기사수정 2011.10.14 11:24

방송연예팀 기자


[엑스포츠뉴스= 방송연예팀 정윤희 기자] 배우 오지은이 jTBC개국 시트콤 '청담동 살아요'에 김혜자의 딸로 캐스팅됐다.
 
40%가 넘는 시청률을 올렸던 KBS '수상한 삼형제', '웃어라 동해야'의 연이은 흥행으로 시청률 보증배우가 된 오지은은 시트콤 '청담동 살아요'에서 부잣집 자제 만나서 신분 상승하는 게 꿈인, 하지만 뭔가 어설픈 허세녀를 연기한다.
 
극중 오지은은 어느 날 60년 넘게 변두리에서만 살아온 엄마(김혜자 분)가 우여곡절 끝에 청담동으로 이사 간다는 소식을 듣고 뛸 듯이 기뻐한다. '청담인'으로서 럭셔리한 라이프를 꿈꾸며 청담동에 입성한 그녀. 하지만, 그녀가 살아야 할 집은 재개발 직전의 다 쓰러져 가는 작은 2층 건물이다. 화려한 청담동 건물들 사이에 생뚱맞게 위치한 오지은의 집 1층은 만홧가게, 2층은 하숙집이다. 그 안에서 만홧가게 손님, 하숙생들과 이리저리 부딪히며 하루하루 살아가는 지은.
 
하지만, 그녀는 주소지에 '청담동'을 써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 그때 마침 친구의 제안으로 부잣집 사모님, 연예인 등 아는 사람들만 찾아온다는 청담동에서 가장 잘 나간다는 최고급 레스토랑의 파트타임 매니저로 취직에도 성공한다.
 
'청담동 살아요'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화려한 곳 청담동에서 가장 초라하게 사는 혜자와 그의 딸 지은, 그리고 식구들과 하숙생들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가 살고 있는 바로 이곳'에 행복이 있음을 그리는 시트콤이다.
 
2006년 드라마 '불량가족'으로 연기생활을 시작한 오지은 지난해 KBS '수상한 삼형제'에서 막내아들 '김이상'(이준혁 분)의 아내 '주어영'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극중 이기적이고 자존심 강한 현대여성의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해 그해 연기대상 여자 신인상까지 수상한다.
 
이어 출연한 KBS '웃어라 동해야'에서는 힘든 가정형편에도 여자 주방장을 꿈꾸는 발랄한 효녀 '이봉이' 역을 맡아 현대판 '캔디'로 연기 변신에 성공해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현재 오지은은 KBS '광개토태왕'에서 왕자 담덕(이태곤 분)의 아내 '도영' 역으로 첫 사극에 도전하고 있다.
 
시트콤 '청담동 살아요'는 KBS 시트콤 '달려라 울엄마'와 영화 '올드미스 다이어리', '조선 명탐정-각시 투구꽃의 비밀'을 만든 김석윤 PD가 연출한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오지은 ⓒ sidusHQ]

방송연예팀 정윤희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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