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배우 최유주가 ‘나미브’에 울림을 더하고 있다.
최유주는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나미브’에서 나이 많은 연습생이라는 현실 앞에서도 꿋꿋하게 가수의 꿈을 향해 나아가는 ‘경하나’ 역을 맡아 활약 중이다. 지난 6, 7일 방영된 ‘나미브’ 5~6회에서는 일견 까칠해 보였던 경하나의 속마음과 장현철(이승준 분)의 여동생 윤희, 크리스(이기택)와 얽힌 과거 사연이 공개되며 안타까움과 충격을 선사했다.
5회 방송에서 오디션 결과 발표를 기다리며 크리스와 인형 뽑기 가게에 간 경하나는 왜 포기하지 않느냐는 크리스의 질문에 “포기하는 게 나한테는 억지스럽고 이상하다니까”라며 맞받아쳤지만, 합격 전화를 받고서는 복잡한 표정으로 눈물을 흘렸다. 최유주는 굳은 심지를 드러냄과 동시에 숨겨왔던 불안함, 간절함까지 표현하며 캐릭터에 입체감을 더했다.
6회에서는 장현철, 크리스와의 과거 인연이 밝혀지며 충격을 선사했다. 경하나는 10년 전 장현철의 여동생 장윤희, 크리스와 판도라엔터테인먼트에서 함께 연습생 생활을 했던 사이로, 윤희 사망 사건의 진실을 알고 있는 목격자였던 것. 이러한 사연은 안타까움을 자아내면서도 장현철의 복수와 경하나의 오디션 도전이 맞물리며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이처럼 최유주는 미워할 수 없는 매력과 가슴 아픈 서사로 점차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청아한 목소리에 진심을 담아 직접 가창한 ‘꽃길’, ‘Going Home’과 같은 노래들은 극 중 하나 본인은 물론, 여러 인물의 마음을 대변하며 작품 전체에 울림을 더하고 있다. 실제로 최유주는 노래하는 장면들을 위해 보컬과 피아노 레슨을 받으며 연습에 매진했다는 후문이다. 앞으로의 경하나, 최유주의 활약에 더욱 기대가 모인다.
한편 최유주가 출연하는 ‘나미브’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ENA에서 방송된다.
사진 = ‘나미브’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