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1-09 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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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이희철, 먹먹함 더한 마지막…"힘든 아홉수, 아픈만큼 배우고 성장"

기사입력 2025.01.08 05:30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유튜버 이희철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가운데, 생전 마지막으로 근황을 전한 글이 먹먹함을 더하고 있다.

지난 7일 유튜버 이희철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향년 39세.

이희철의 사망 소식은 그의 절친인 풍자가 SNS를 통해 "너무나도 사랑하는 이희철 오빠가 오늘 하늘의 별이 됐다. 부디 좋은 곳 갈 수 있길 기도해달라"라고 글을 작성해 알려졌다.

갑작스러운 비보에 고인이 생전 마지막으로 남긴 글이 눈길을 모았다. 그는 지난해 12월 31일 "이래도 되나 싶을 만큼 너무나 힘든 아홉수였던 2024년. 사실 저에게는 건강도 마음도 지치고 참 정말 힘든 한 해였다"라고 운을 띄웠다.

이어 "아픈 만큼 배우고 성장 한다는 걸 잘 알아서 겸허하고 단단하게 잘 이겨 내리라 믿고 기꺼이 감사하게 잘 보내주려 한다"라고 작성했다. 

그는 "이 또한 고마웠다고. 2024년의 어려움들은 꼭 건강한 내 밑거름으로 잘 쓰겠다고. 2025년 새해에는 우리 꼭 보다 더 건강하게"라며 "유연한 삶을 유지하며 매 순간 감사로 넘치는 한 해가 되길 바라고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너무 갑작스럽다", "편히 쉬기를", "그 곳에서도 행복하기를"이라며 고인을 애도했다. 

이희철은 '이희철의 브희로그'를 운영하는 유튜버다. 풍자의 추천으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 합류해 일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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