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그룹 베이비복스의 재결합이 연일 화제다.
지난 6일 유튜브 채널 '윤은혜의 은혜로그인(EUNHYELOGIN)'에는 '베이비복스 완전체 무대! 은혜로운 분량의 2024 KBS 가요대축제 비하인드'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서 베이비복스는 17일 간의 트레이닝을 받았고, 훌륭히 무대를 마쳤다. 이희진은 무대를 마치고 "다시는 이런 무대가 없을 것 같아 마음이 찡하고 감동이었다"라며 울컥했다.
간미연은 "우리가 연습을 열심히 해놔서 어떤 상황이 생겨도 끝까지 가더라. (방송에) 어떻게 나오든 만족한다. 다섯 명이 이렇게 박제된다는 게 기분이 좋다"라며 팀워크에 대해 만족해했다.
무대에 오르기 전 팬들을 만난 자리에서 윤은혜는 "저희가 관계가 나쁘지 않은데 의도치 않은 타이틀이 붙여질 때마다 마음이 무겁고 언니들한테 미안했다. 어른이 되어 변한 모습으로 만들어지는 사이들이 생기더라"라며 멤버 간 불화설도 종식시켰다.
그런가 하면 베이비복스 재결성이라는 훈훈한 모습에 원년 멤버 이가이의 근황이 전해지기도 했다.
이가이는 1968년생이지만 10살을 줄여 1978년생으로 활동하다 실제 나이가 들켜 그룹에서 탈퇴한 바 있다. 이후 근황이 알려지지 않았으나 베이비복스 팬 유튜브에 댓글로 의견을 전했다.
그는 "지금은 개명해서 살고 있다. 요즘 계속 방송사에서 연락오고 일하던 식당으로 찾아오기도 해서 일은 쉬고 있다"며 "팬클럽분들, 대중분들 속이고 단 하루도 편하게 산 적이 없다. 20년이 지난 지금에서야 이야기하지만 어디가서 말도 못하고 살았다"라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친구들 (무대) 예쁘게 하는 거 보고 저도 옛날 생각이 잠시 났었다"라며 애틋해하기도 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20일 '2024 KBS 가요대축제 글로벌 페스티벌'에서 베이비복스 완전체 무대가 이루어졌다. 이를 위해서 베이비복스 멤버 심은진, 간미연, 윤은혜, 김이지, 이희진이 14년 만에 뭉쳤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윤은혜의 은혜로그인(EUNHYELOGIN)', 이가이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