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1-08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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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호 "♥김호진에게 먼저 키스, 사귀기 전이었다" (돌싱포맨)[종합]

기사입력 2025.01.07 22:06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돌싱포맨'에서 김지호가 김호진과의 연애 스토리를 들려줬다. 

7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배우 이미도와 김지호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지호는 벌써 대학생이 된 딸을 언급하면서 "언제 그렇게 컸는지 모르겠다"면서 "비올라 전공으로 한예종에 입학을 했다"고 말했다. 

김지호는 "제가 쉴 틈없이 일을 할 때가 있었다. 제가 학교 행사에 못하니까 이모님이 대신 가주시곤 했었다. 딸은 옆에 엄마가 없으니까 속상했는지 외할머니한테 얘기를 했더라"고 회상했다. 

이어 "그 때 제 어머니가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겠다고, 딸 옆에 있어줘라'라고 하시더라. 그때부터 일을 좀 쉬었다. 그런데 딸의 친구 부모님이 제 팬이었다고 하면 되게 좋아하고 놀라기도 하더라. 이제는 '나 신경쓰지 말고 연기 하라'고 한다"면서 웃었다. 



그리고 이날 김지호는 김호진과의 연애 이야기도 들려줬다. 김지호는 김호진과 드라마에서 처음 만났다고 하면서 "우리는 처음에 되게 싫어했다. '김호진 온다.(다른 데로) 가자'라고 할 정도였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김지호는 "보통 남자 배우들이 잘 챙겨줬었다. 그런데 김호진 씨는 전혀 챙겨주지 않았다. 끝나고 갈 때 인사도 없더라. 점점 재수가 없어지는거다. 그리고 나를 싫어한다고 생각을 했다. 그러니까 약이 오르더라"고 말했다. 

이어 "회식 때 '오빠는 내가 그렇게 마음에 안 들어요? 이런 대접은 처음이네'라고 했었다. 그렇게 덤볐더니 오빠는 그게 너무 귀여웠다더라"면서 웃었다. 

김지호는 "그 때 오빠가 그 말을 듣고 '왜 그렇게 생각해?'라면서 웃었다. 그러면서 '너 싫어한 적 한 번도 없다'고 했다. 이후에 친해져서 정말 친한 오빠 동생 사이가 됐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느날 제가 친구랑 맥주를 마시고 있었는데, 맥주를 사줄테니 자기가 있는 곳으로 오라고 하더라. 그래서 '같이 맥주를 마시고 싶으면 오빠가 와라'라고 했더니 오빠가 왔다. 그 날 너무 매너가 좋았고, 그 모습에 반했다"고 떠올렸다. 

이어 "다음에 만났을 때 사귀기 전이었는데 제가 먼저 키스를 했다. 그렇게 사귀기 시작해서 결혼까지 하게 됐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 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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