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1-09 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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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호 "긴 생머리 유행하던 90년대, 숏컷은 신의 한 수" (돌싱포맨)[종합]

기사입력 2025.01.07 21:45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돌싱포맨'에서 김지호가 단발로 신드롬을 일으켰던 당시를 언급했다. 

7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배우 이미도와 김지호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탁재훈은 김지호의 등장에 "지호 씨는 미모가 그대로다"라면서 변함없는 미모를 자랑하는 김지호의 비주얼에 감탄했고, 이미도 역시 "얼굴이 너무 작아서 깜짝 놀랐다"고 거들었다. 

특히 임원희는 김지호에게 "제가 정말 팬이었다. 제가 다른 연예인들 결혼에 별로 영향이 없는데, 김지호 씨가 결혼할 때는 며칠동안 심란했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김지호는 "저는 '돌싱포맨' 멤버들의 팬이다. '돌싱포맨' 멤버들을 구경하고 싶어서 출연했다. 다른데는 할 말이 없어서 못 나가는데, 여기는 멤버들 보러 나왔다"면서 웃었다. 

그리고 이날 김지호는 자신의 인생을 바꾼 신의 한 수로 '숏컷 스타일'을 언급했다. 김지호는 긴 생머리가 대세였던 90년대에 숏컷 스타일로 신드롬을 일으킨 바 있다.

김지호는 "사실 머리가 길었는데, 드라마 촬영을 시작하려고 하면 감독님이 '긴 머리 안 어울리니까 잘라라'라고 하셨다. 머리가 길 때마다 늘 머리를 자르라고 하시더라"고 했다. 

이미도는 "그 때 그 스타일이 보이시하면서도 아름다웠다. 지금도 당시의 (김지호와 같은) 이미지를 찾기 힘든 것 같다"고 했고, 김지호는 "제가 시대를 잘 탄 것 같다"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또 김지호는 신승훈의 '그 후로 오랫동안'이라는 노래의 뮤직비디오로 데뷔를 했다고 말하면서 "그 떄가 21살 이었다. 처음으로 영상을 찍어본 것였다"고 회상했다. 

'그 후로 오랫동안' 뮤직비디오 출연 이후 배용준, 성현아, 권오중 등이 출연했던 드라마 '사랑의 인사'에도 캐스팅됐다고. 

김지호는 "원래는 단역이었다. 1회에서 딱 한 장면 나왔었다. 제가 주인공들의 대학 친구 1이었다. 보이시한 과대표 역할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딱 한 장면에 출연했는데 1회 방송이 나가고 '쟤 누구야?' 이렇게 된거다. 갑작스럽게 엄청난 사랑을 받았다. 이해가 안 될 정도였다. 제가 특별하게 예쁘거나 끼가 많은 것도 아닌데 계속 주목을 받으면서 장면이 늘어났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 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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