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1-08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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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수♥' 강주은, 결혼 32년만 충격 고백…"주방에서 많이 울어" (4인용식탁)[종합]

기사입력 2025.01.07 11:10



(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방송인 강주은이 밥으로 인해 전쟁이라며 주방에서 많이 울었다고 고백했다. 

6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식탁'(이하 '4인용식탁')에서는 강주은이 절친 안문숙, 오현경, 김윤지를 초대해 호텔 스위트룸에서 호캉스를 즐기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부모님과 세 번째 합가 생활을 하고 있는 강주은은 "원래는 저희 집에서 제가 요리를 하면서 대접하고 싶었다"며 어른들을 모시고 있다보니 손님을 초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 근사한 호캉스를 준비했다.

32년째 최민수와 함께하고 있는 강주은은 요리와 관련해 고충을 토로하기도. 음식 때문에 싸운 적이 없냐고 질문을 받자 강주은은 "저는 한국이 여성의 지옥이구나"라고 소신을 밝혀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를 들은 오현경은 "(반찬) 가짓수가 좀 많냐"고 물었고, 강주은은 "왜 그렇게 많아야 되냐. 백반이라는 그런 징그러운 단어가 어딨냐. 공포 아니냐.  누가 백 가지 반찬을 만드냐"라며 "제발 우리도 살아야 된다"고 호소했다.

이어 강주은은 "한국 반찬을 당연히 만들 줄 몰랐다. 근데 남편은 여자들은 다 백반을 만들 줄 알고 태어난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남자다"며 최민수는 200년 전에 태어났어야 하는 사람이라고 덧붙였다.

강주은은 특히 밥을 짓는 일이 가장 무서웠다며 밥 하나로도 전쟁을 치렀다고. 최민수가 연기자이기 때문에 작품 활동이 없는 기간 동안 에는 세 끼를 챙겨주며 아침에는 고기, 생선 구이, 찌개, 밥 반찬 등을 준비했다고 전했다.
 


강주은은 "그러고 나면 또 점심이다. 점심에는 똑같은 반찬은 안 먹겠다더라"며 "이 와중에 간식을 찾는다"라고 울분을 토했고, 이를 들은 안문숙은 "나는 결혼 안 한다. 나 혼자 살래"며 혀를 내둘렀다.

그러면서 강주은은 "밥 때문에 하루종일 스트레스다. 제가 주방에서 얼마나 많이 울었는지 모른다"고 속상함을 보이면서도 "결혼 생활의 보람은 있다"고 수습했다. 

사진=채널A

이유림 기자 dbfla467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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