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1-08 0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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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무효" 김흥국→최준용까지…'계엄 선포' 尹 공개 지지 나선 ★ [엑's 이슈]

기사입력 2025.01.06 18:10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정국 속 연예계 유명인사들도 각각 소신을 밝히고 있는 가운데, 보수 성향 스타들이 속속들이 입장을 밝히고 있어 눈길을 끈다.

'야인시대'에서 임화수 역, '아내의 유혹'애서 구강재 역을 맡으면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최준용은 지난 4일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 인근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국민대회’에 참여해 마이크를 잡았다.

이날 최준용은 지난해 12월 3일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후 국회 본회의를 거쳐 6시간 만에 계엄이 해제된 것과 관련해 "여러분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저는 내심 좀 아쉬웠다. 계엄 하신 거 좀 제대로 하시지. 이렇게 끝낼 거 뭐하러 하셨나 좀 아쉬웠다. 근데 시간이 지나고 보니 제가 윤 대통령의 큰 뜻을 몰랐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계엄한지 한 달 정도 지났는데, 대통령이 항상 말씀하신 반국가 세력들이 여기저기서 막 나오고 있지 않나. ‘윤석열 내란수괴 탄핵하라’라는 푯말을 들고 다니는데, 중국 공산당이 왜 남의 나라에 와서 그런 짓을 하고 있냐. 우리나라에 간첩이 없기는 왜 없냐. 민주당 의원이 언제적 간첩을 얘기하냐고 하는데, 민노총에서 간첩이 얼마나 많이 나왔냐"고 주장했다.



더불어 "대한민국이 싫으면 북한으로 가 이 XX들아”라고 소리치면서 “윤 대통령이 우리 국민들을 깨워줬다. 끝까지 지켜드리자"고 독려하기도 했다.

최준용은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 윤석열 당시 대통령 후보를 공개지지했으며, 2022년 5월 열린 대통령 취임식에도 참석한 것을 인증하는 등의 모습을 보여줬다. 또한 지난 1일에는 한남동 공관 앞 탄핵 반대 집회에 참여한 것을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스트리밍했는데, 아내 한아름 씨와 배우 노현희도 함께 모습을 비춰 눈길을 끌었다.

이외에도 가수 김흥국을 비롯해 JK김동욱, 스타일리스트 김우리, 개그맨 최국 등도 윤 대통령의 탄핵을 반대하고 나섰다.

김흥국은 지난 2일 대통령 관저 앞 체포 저지 집회 무대에 올라 "저도 윤 대통령을 만들기 위해 전국을 다니며 목숨을 걸었는데, 이게 뭐냐. 2년 반 동안 이분만큼 잘한 대통령이 어디 있는가. 이승만 대통령, 박정희 대통령, 전두환 대통령도 잘했지만 윤석열 대통령이 제일 잘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대한민국이 왜 이렇게 됐는지 모르겠다"며 "대한민국을 지키고 윤 대통령을 지키는데 이번 주가 고비라고 한다. 조금만 더 힘을 합쳐서 우리가 뭉치면 대한민국을 살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캐나다 국적자인 JK김동욱은 "대통령을 지키는게 나라를 지키는 길이다!"라며 "공수처 who??"라는 글을 덧붙이면서 공수처를 향한 조롱을 날렸다.

스타일리스트 김우리는 "지금 먼저 때려 잡아야 할 인간들은 빨갱이들이다"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게재해 눈길을 끌었다. 그가 지칭한 '빨갱이'가 어떤 이들을 지칭한 것인지에 대한 설전이 있었으나, 김우리는 "그걸 꼭 물어야 아나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빨갱이가 주적인 걸 다 아는데요?"라고 반응해 자신이 극우 세력을 지지함을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이전부터 우파 유튜버로 활동해온 최국은 자신의 유튜브 커뮤니티를 통해 "지킵시다"라는 글과 함께 탄핵 반대 집회에 꾸준히 참석하고 있음을 밝히면서 자신의 소신을 밝히고 있다.

이에 이들의 지지세력은 응원의 반응을 보였으나, 비상계엄 선포 자체를 비판하는 이들은 "실제 임화수랑 똑같네", "이렇게 티내줘서 다행이다", "앞으로 방송에서 안 봤으면 좋곘다" 등의 반응을 보이면서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최준용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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