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엄 제대로 하시지" 최준용, 尹 공개지지…♥한아름·노현희와 탄핵 반대 집회 참여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배우 최준용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 참여했다.

최준용은 지난 4일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 인근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국민대회’에 참여해 마이크를 잡고 연설을 진행했다.

이날 최준용은 “지난해 12월 3일 느닷없이 계엄령 선포에 깜짝 놀랐다. 여기 계신 분들도 놀랐겠지만, 저도 집에서 티비 보고 있다가 놀랐다. 사실 더 놀란 것은 몇 시간 만에 계엄이 끝났다는 것”이라며 “여러분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저는 내심 좀 아쉬웠다. 계엄 하신 거 좀 제대로 하시지. 이렇게 끝낼 거 뭐하러 하셨나 좀 아쉬웠다. 근데 시간이 지나고 보니 제가 윤 대통령의 큰 뜻을 몰랐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최준용은 “계엄한지 한 달 정도 지났는데, 대통령이 항상 말씀하신 반국가 세력들이 여기저기서 막 나오고 있지 않나. ‘윤석열 내란수괴 탄핵하라’라는 푯말을 들고 다니는데, 중국 공산당이 왜 남의 나라에 와서 그런 짓을 하고 있냐. 우리나라에 간첩이 없기는 왜 없냐. 민주당 의원이 언제적 간첩을 얘기하냐고 하는데, 민노총에서 간첩이 얼마나 많이 나왔냐”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한남동에서 (대통령 탄핵) 집회하고 있는데 집회 허락도 안 받고 계속하고 있다고 한다. 그게 대한민국 국민이냐. 대한민국이 싫으면 북한으로 가 이 XX들아”라고 소리치면서 “윤 대통령이 우리 국민들을 깨워줬다. 끝까지 지켜드리자”라고 독려했다.

앞서 최준용은 지난 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 한남동 공관 앞에서 탄핵 반대 집회에 참여하면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 바 있다. 또한 지난 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나임화수야] 최준용TV'에서 '[대통령관저앞] 뜨거운 열기에 춥지도 않습니다…'이라는 제목의 쇼츠 영상을 게재했는데, 해당 영상에서는 최준용이 아내를 비롯해 배우 노현희와 함께 모습을 비추기도 했다.

해당 영상에는 한 네티즌이 "최준용씨 와이프분과 반갑다. 옆에 노현희님 아니시냐"는 댓글을 남겼고, 최준용은 해당 댓글에 좋아요를 누르며 아내, 배우 노현희와 함께 집회에 참석했음을 인증했다. 또한 유튜브 커뮤니티를 통해 개그맨 최국, 가수 김흥국과 함께 집회 참여 인증샷을 남겼다.

최준용은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 윤석열 당시 대통령 후보를 공개지지했으며, 2022년 5월 대통령 취임식에도 직접 참석했다.

최근 가수 김흥국과 JK김동욱도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을 옹호하는 입장을 밝히면서 탄핵 반대 시위에 동참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김흥국은 "대한민국이 왜 이렇게 됐는지 모르겠다"며 "대한민국을 지키고 윤 대통령을 지키는데 이번 주가 고비라고 한다. 조금만 더 힘을 합쳐서 우리가 뭉치면 대한민국을 살릴 수 있다"고 말했다,

캐나다 국적자인 JK김동욱은 "대통령을 지키는게 나라를 지키는 길이다!"라며 "공수처 who??"라는 글을 덧붙이면서 공수처를 향한 조롱을 날렸다.

한편, 최준용은 '야인시대'에서 임화수 역을 맡아 큰 사랑을 받았으며, 지난 2019년 15살 연하의 한아름 씨와 재혼했다.

사진= 최준용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