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모델 겸 가수 박성진(지미 페이지)가 전 연인 문가비의 아들 친부로 알려진 정우성을 저격했다는 의혹이 제기, 누리꾼들의 여러 의견이 쏟아지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박성진 새 싱글 'Yellow Niki Lauda' 속 가사가 화제를 모았다. 누리꾼들은 '잔뜩 화난채로 얼굴에 내 아기를 뿜어 / 난 절대 자비 안풀어 넌 가서 난민을 품어'라는 가사 속 '난민'이 정우성을 연상시킨다는 반응을 보이며 저격설로 이어졌다.
박성진이 과거 문가비와 약 3년 여 간 공개 열애를 한 전 연인이기 때문. 두 사람은 국내외 패션계는 물론 연예계에서도 핫한 커플로 주목받으며 다양한 활동을 펼친 스타 커플로 존재감을 보여준 바 있다.
이들은 공개적으로 럽스타그램을 통해 트렌디한 패션 스타일과 힙한 매력으로 팬들의 뜨거운 지지를 받았다. 또 방송 출연도 함께하며 알콩달콩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지만, 공식적으로 결별한 뒤 각자 행보를 이어왔다.
박성진은 스윙스와 손잡고 음악 활동을 펼치다가 지난해 계약 종료 후 현재 더 나이스 뮤직 그룹을 설립하고 개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문가비는 한동안 연예계 활동을 중단하다가 지난해 11월 갑작스럽게 출산 소식을 밝혀 화제를 모았다. 그 과정에서 문가비의 아들이 정우성의 친자라는 사실이 알려져 놀라움을 안겼다. 정우성도 공식석상에서 친자가 맞다고 인정하며 "아버지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후 문가비와 정우성을 둘러싼 여러 소문이 무성하게 퍼졌다. 이에 문가비는 직접 나서 '정우성과 교제하지 않고 아이를 출산했다', '양육비를 위해 결혼을 요구했다' 등과 관련한 의혹을 직접 반박하기에 나섰다.
문가비가 여러 의혹에 직접 맞서 싸우는 모습을 두고도 누리꾼들의 설왕설래는 이어졌다. 온라인상에서 이에 대한 다양한 반응이 이어지는 가운데, 전 연인 박성진의 깜짝 등장은 또 다른 파장을 낳고 있는 분위기.
먼저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누리꾼들은 "오랜 기간 교제했으니까 누구보다 문가비를 잘 알지 않을까" "멋있다" "맞는 말 했다" "전 남친이 낫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반면 부정적인 반응으로는 "낄 자리가 아니다" "제 3자는 빠져야 한다" "전남친까지 등판할 일인가" "대놓고 저격 못 할 거면 이건 좀 비겁하다" 등의 의견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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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