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1-06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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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애 '42살'에 낳은 딸, 유학 간다 "지원 NO…직접 모은 돈으로" (같이삽시다)[종합]

기사입력 2025.01.03 15:50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코미디언 이경애가 곧 유학을 떠나는 딸을 박원숙, 혜은이, 홍진희에게 소개했다. 

2일 방송된 KBS 2TV '박원순의 같이 삽시다'(이하 '같이삽시다')에서는 배우 홍진희, 이경애와 함께하는 마지막 날이 전파를 탔다.

한창 만두를 만들던 중 등장한 스태프가 모자를 벗자 이경애는 웃으며 "희서"라고 말했고, 혜은이가 "어머, 얘 경애 딸이야!"라며 깜짝 놀라자 박원숙은 이경애의 딸을 반갑게 맞았다. 알고 보니 전날에도 함께 있었다고.



이어 이경애는 딸이 곧 호주로 유학을 간다고 알리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주고 싶었다고 딸이 깜짝 방문한 이유를 밝혔다.

혜은이는 딸 희서의 전공을 궁금해했고, 희서는 "제과 제빵이요. 돈을 벌어서 건물을 산 다음에 그 건물 1층에서 작게 카페를 하는 게 최종 꿈이다"라고 답했다.

야무지게 말하는 희서를 흐뭇하게 보던 박원숙은 언제부터 구체적인 계획을 가졌는지 물었다. 이에 희서는 어린 시절 요리부터 댄스, 골프를 거친 여러 번의 진로 고민 끝에 돌고 돌아 파티시에의 꿈으로 정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이경애는 "한국에서 학원을 다니다가 (세계에서) 인정받고 싶다는 원대한 꿈을 가졌다"고 유학을 떠나는 이유를 밝히는가 하면 "나는 학비를 못 대준다고 했다. 그랬더니 '걱정하지 마세요'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알고 보니 희서는 본인이 20년간 직접 모은 돈으로 유학을 가는 것. 이경애는 "자기 돈 가지고 가는데"라고 말을 이었고, 박원숙은 희서가 어떻게 돈을 모았는지 궁금해했다.

이경애는 "어릴 때 금반지 같은 걸 하나도 안 팔고 다 모아서 통장에 넣어준 게 몇 천만 원이 된다. 제가 아무리 힘들어도 딸 거는 안 팔았다. 나중에 쓰라고 통장에 넣어줬고, 한 번도 용돈을 준 적이 없다"며 경제 관념 철학을 공개하는가 하면, 자신의 가게에서 딸이 일도 했다고 알렸다.

한편, 1964년생인 이경애는 인공 수정을 통해 얻은 딸 희서를 2005년 42세의 나이에 출산한 바 있다. 

사진 = KBS 2TV 방송 화면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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