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기 영숙, 장보기 중 갑작스런 하혈 "흰 치마 입었는데…부끄러웠다" (나솔사계)[종합]

(엑스포츠뉴스 윤채현 기자) 10기 영숙이 돌발 상황에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2일 방송된 ENA와 SBS Plus의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10기 영숙의 갑작스런 하혈에 미스터 백김의 배려가 빛난 장면이 공개됐다.

이날 미스터백김, 미스터 배와 장을 보고 온 10기 영숙은 "부끄럽다"라며 직전에 있었던 일을 회상했다. 이에 10기 영자가 의아해하자 영숙은 "내가 흰 치마 입지 않았냐. 근데 갑자기 내가 하혈을 했나보더라"라고 말해 지켜보던 3MC를 놀라게 만들었다.

그는 "장 볼 때까지 몰랐다. 여기 도착하고 차에서 내리려는데 갑자기 오빠(미스터 백김)이 '돌아보지마'하더니 가디건을 벗으라더라. 갑자기 왜 옷을 벗기냐고.난 나시인데"라며 당시의 당황스러움을 전했다.

그러더니 "안되겠다 싶었는지 나보고 가만히 있으라더니 갑자기 본인 옷을 들고 와서 가려주더라"라며 미스터 백김의 센스를 언급했다. 이를 본 3MC들은 "정말 훌륭하다"라며 감탄했다. 경리는 "저런 거 크다"라며 인정했다. 윤보미 역시 "남자친구가 챙겨주는 것 같다"라며 공감했다.



이를 들은 영자는 "미스터 백김은 언니를 좋아하는 본인에 취해있다"라며 일침을 날렸다. 이에 영숙은 "나도 느껴진다. 같이 있으면 즐겁고 좋은데 확실한 뭔갈 나한테 표현해달라고 하니까 부담스럽기도 하다"라며 솔직하게 답했다.

그러면서 "미스터 백김만 있는 상황에서 나한테 대시하는 건 괜찮다. 그런데 10기 정숙 언니가 있으니까"라며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이에 영자는 "정숙 언니랑은 별개다. 아닌 건 아니라고 말하고 싶다. 그거 때문에 분위기가 계속"이라며 두 사람 사이의 미묘한 감정을 짚었다.

이후 인터뷰에서 영숙은 "미스터 백김님은 엄청 잘해준다. 이런 타입과 연애하는 사람을 부러워했다. 너무 잘해주고 재밌고 좋은데 제가 마음에 드는 스타일은 미스터 박님이었다. 이분이랑은 연애를 재밌게 하고 힘들게 안 할 것 같다"라며 심란함을 표했다.

사진=SBS Plus 방송화면

윤채현 기자 js410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