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1-05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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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현, 서현에 자그마치 6년 걸린 사과 [엑's 이슈] 

기사입력 2025.01.02 21:50 / 기사수정 2025.01.03 14:17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배우 김정현이 소녀시대 멤버 겸 배우 서현에게 사과했다. 비지니스일 뿐인 스킨십을 사사로운 감정에 휘말려 무안을 준 것에 대해 말이다. 자그마치 6년이 걸렸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김정현이 지난해 12월 31일 진행된 '2024 KBS 연기대상' 수상소감 중 서현에게 사과했다는 내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이에 따르면 김정현은 "항상 활동하면서 마음이 무거웠다. 꼭 사과하고 싶었다"고 말하며 고개 숙였다. '2024 KBS 연기대상' MC가 서현이라는 점에서 김정현이 과거 태도논란을 간접적으로 언급한 셈이다. 

엑스포츠뉴스 확인 결과, 이날 현장에서 김정현은 구체적인 이름은 언급하지 않은 채 이러한 소감을 이어갔다.



김정현은 지난 2018년 MBC 드라마 '시간' 제작발표회에서 태도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공식석상에서 서현이 극 중 연인인 김정현에게 팔짱을 끼려고 하자 김정현은 이를 거부했다. 서현에게 무안을 준 것. 분위기 또한 얼어붙었다. 

이에 김정현 소속사 측은 김정현이 역할에 과하게 몰입했으며, 건강상 문제가 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삼 년 뒤인 2021년, 김정현은 배우 서예지와 열애를 인정했다. 이 과정에서 서예지가 김정현을 '김딱딱'이라고 칭하며 드라마 속 스킨십, 애정신 등을 다 빼라고 지시, 이성 앞에서 최대한 "딱딱하게 대하라"라는 강압적인 태도를 지시해 논란이 됐다. 

때문에 서현의 팔짱을 거부한 '시간' 제작발표회가 재조명됐다. 

자신을 꼬리표처럼 따라다니던 '태도 논란'을 김정현을 철저히 모르쇠로 일관했다. 지난해 1월 그는 MBC '꼭두의 계절' 제작발표회에서 태도 논란 관련 "5년 전 기억이 잘 없어서 낯설다. 5년 만에 다시 MBC에 와서 제작발표회를 한다는 것에 감사함 밖에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서현을 향한 사과는 6년 만에 나왔다. 그간 자신의 이미지를 깎아내린 태도 논란을 지우고 새로운 모습으로 활동을 이어가려는 의지로 해석된다. 

현재 전 연인인 서예지도 새출발에 나선 상태다. 그는 지난해 6월 송강호, 고소영, 티파니 영 등이 소속된 써브라임과 전속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8월에는 화장품 브랜드 포토세션 행사로 2년 만에 공식 석상에 섰다.

이에 더해 개인 SNS를 오픈한 서예지는 현재 근황을 담은 사진을 업로드하는 등 팬들과 꾸준히 소통하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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