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 수익? '오징어 게임', 디카프리오 출연설→닮은꼴·공개일까지 핫한 '시즌3' [종합]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수익설 등 다양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오징어 게임' 시즌2에 이어 시즌3의 공개일과 특별출연을 향한 관심이 뜨겁다. 

지난 12월 26일 공개된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시즌2는 공개 이틀 만에 스트리밍 국가 93개국 중 93개국에서 1위를 차지하며 신기록을 세우고 있다. 5억 시간에 가까운 시청 시간 또한 압도적인 인기를 실감케 한다.

시즌1을 이끌었던 두 번째 참가자 '456번' 이정재부터 '프론트맨' 이병헌, 새로운 얼굴 임시완, 강하늘, 박성훈, 탑(최승현), 조유리 등 다양한 캐릭터까지.

전 세계 시청자가 시즌2의 서사와 캐릭터, 배우들에게 관심을 가지며 '제2의 오징어게임 붐'을 이어가고 있다. 



'오징어 게임' 시즌2의 기록과 시청시간 등에 대한 반응도 뜨거운 상황. 이에 시리즈의 수익이 최소 1조 5000억 원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기도 했다. 

작품의 성과가 수치로 주목받기 시작하자 넷플릭스는 공식입장을 통해 많은 관심에 감사하다는 말과 함께 "넷플릭스와 같은 월정액 구독형 서비스는 개별 작품의 시청 수나 시청 시간으로 별도의 추가 수익을 얻을 수 없다. 이에, 한 작품의 흥행으로 수익을 산정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라며 1조 수익설에 대해 해명했다.

이어 "개별 작품으로 인한 금전적 수익의 추산을 가능케 하는 공식 정보 역시 존재하지 않는다. 넷플릭스 또한 이러한 방식으로 작품의 성과를 평가하지 않으며, 평가할 수도 없다"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넷플릭스는 2025년 공개를 예고한 '오징어 게임3'에 대한 추측에도 답했다.



우선 할리우드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시리즈에 출연한다는 설이다. 앞서 1일 오전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오징어 게임' 시즌3에 극비리 출연, 미국 현지에서 촬영을 마쳤다는 내용이 전해졌다.

이에 대해 넷플릭스는 엑스포츠뉴스에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오징어게임' 시즌3에 출연한다는 것은 근거 없는 소문"이라고 밝혔다.

공식 계정을 통해 시즌3 발표일로 2025년 6월 27일이 언급되었다가 삭제된 것에 대해서도 "공개일은 미정"이라고 전했다. 

넷플릭스는 2일 오전 시즌3를 알리는 쿠키영상을 보며 남은 이야기를 예고한 배우들의 코멘터리를 공개하기도 했다. 

'오징어 게임2' 최종회에는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의 영희랑 마주본 철수가 등장해 대한민국 교과서 대표 캐릭터의 섬뜩함을 자랑했다.



배우들은 쿠키 영상을 보며 "설마 설마", "철수가 등장하는 거구나"라며 감탄했고, 강애심은 "둘이 뭐 썸띵이 있는 거냐"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정재는 "시즌3는 새로운 게임과 더불어 캐릭터들 격돌이 뜨겁다"며 새 서사를 예고해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어 임시완은 "새로운 캐릭터가 과연 철수뿐 일까요"라고 의미심장한 발언을 했고 강애심은 "시즌3에서는 여러분의 눈물 폭탄이 터지지 않을까 싶다"고 자신했다.

양동근 또한 "보여드릴 게 아직 무궁무진하게 많다는 걸 암시하는 거 같다"고 덧붙였고 시즌2에서 최후를 공개한 이서환은 "저도 시청자 입장으로 여러분과 함께 즐기겠다"고 이야기해 궁금증과 웃음을 동시에 자아낸다. 

'오징어 게임3'를 향한 뜨거운 기대만큼 시즌2에 대한 반응도 여전히 뜨겁다. 압도적인 인기만큼 추측 하나하나가 수많은 관심을 받고 다양한 화제도 계속 생성되는 중이다. 

우선 시즌2에서는 해병 강하늘, 임산부 조유리, 코인 유튜버 임시완, 탈북민 박규영, 트랜스 젠더 박성훈 등 배우들의 기존 이미지를 벗어난 다양한 변신이 화제가 된 후 극을 빛낸 조연들에 대한 관심도 쏟아졌다.



탑이 반했던 첫 번째 게임 사망자인 196번 강미나 역의 배우 송지우가 주목을 받았다. 그는 '더 글로리' 어린 혜정 역으로 나와 차주영과의 닮은 꼴 비주얼로 한 차례 화제된 바 있다. 

이후 얼굴을 드러낼 일이 없던 핑크 가드들까지 주목을 받았다. 박규영 또한 참가자가 아닌 핑크 가드로 출연해 반전을 준 가운데, 이들의 서사 또한 시즌1에 비해 깊게 드러났다. 

그 와중 가면을 벗고 얼굴을 드러낸 미남 병정의 존재를 찾는 네티즌의 반응도 눈길을 끈다. 



또한 박규영을 괴롭힌 핑크 가드는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서 양주란(공민정 분)의 남편 이재원 역을 맡았던 장재호임이 밝혀져 크게 주목을 받기도 했다. 장재호는 '내남결' 후 실제로 공민정과 결혼, 최근 임신 소식을 알려 축하를 받은 바 있다. 

'오징어 게임2'에 '런닝맨' 막내 멤버 지예은이 작품에 출연하지 않았음에도 연관 검색어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이는 트랜스젠더 현주(박성훈)와 케미를 빛냈던 95번 김영미 역의 배우 김시은이 '닮은꼴'로 눈길을 끈 것.

실제로 많은 네티즌은 "지예은 나왔나요", "런닝맨 배우 닮은 분 누구시죠" 등의 반응을 보이며 '다음 소희', '너와 나' 등에 출연한 김시은의 연기력을 재조명하고 있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연합뉴스, 넷플릭스, 이정재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