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1-04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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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희와 철수'…베일 벗은 '오징어 게임3', 2편은 누적 시청 '5억 시간' 눈 앞 [엑's 이슈]

기사입력 2025.01.01 09:55 / 기사수정 2025.01.01 16:16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이 시즌3를 공식 예고했다. 2편은 공개 일주일여 만에 전 세계 누적 시청 5억 시간을 눈 앞에 두며 인기를 입증했다.

1일 넷플릭스 코리아 측은 "영희와 철수. 동심의 게임은 끝나지 않는다. '오징어 게임' 시즌3, 2025년 공개"라는 글과 짧은 영상을 통해 2025년 '오징어 게임3' 공개를 알렸다.

영상 속에는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게임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던 '오징어 게임'의 상징인 영희와 시즌2 마지막화 쿠키 영상에 등장했던 철수의 얼굴이 시선을 모은다.

앞서 황동혁 감독이 미국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시즌3는 내년 여름이나 가을쯤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힌 가운데, 시즌3에서 공개될 영희와 철수 캐릭터의 활약상에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기대 속 지난 12월 26일 공개된 '오징어 게임2'는 전 세계에서 약 5억 시간 가까이 시청되며 공개 첫 주 기준 넷플릭스에서 가장 많이 본 콘텐츠로 손꼽히고 있다.

1일 넷플릭스 공식 사이트 '넷플릭스 톱 10'에 따르면 12월 넷째 주(23∼29일) '오징어 게임2'의 시청 시간은 4억 8천760만 시간으로 집계됐다.



이를 전체 러닝타임(7시간 10분)으로 나눈 시청 수는 6천800만으로, 이는 비영어권 TV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물론이고, 같은 기간 영어권 TV 부문, 영어·비영어권 영화 부문과 비교했을 때도 압도적인 시청 시간이다.

특히 공개 첫 주 기준으로 2021년 9월 넷째 주(20∼26일) 전작 '오징어 게임 시즌1'이 세운 4억 4천873만 시간의 기록을 깨고 최대 시청 시간을 기록한 점이 눈에 띈다.

주간 기준으로는 10월 첫 주(9월27일∼10월3일) '오징어 게임1'의 5억 7천176만 시간에 이어 역대 2위이며 국가별로는 미국과 프랑스, 일본, 인도, 호주 등 92개국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또 공개 일주일이 지나지 않은 시점임에도 넷플릭스에서 역대 가장 인기 있는 비영어권 TV쇼 부문 7위에 이름을 올렸다.

'오징어 게임1'이 누적 22억 520만 시청시간, 2억 6천520만 시청 수를 기록하며 1위 자리를 지키고 있고, 스페인 드라마 '종이의 집 파트4'(7억 1천20만 시간)가 2위, '뤼팽 파트1', '종이의 집 파트 5', '종이의 집 파트3', '뤼팽 파트2' 등이각각 그 뒤를 잇고 있다.

배우 이정재, 이병헌, 임시완, 강하늘, 위하준, 박규영, 이진욱, 박성훈, 양동근, 강애심, 이서환, 채국희, 이다윗, 노재원, 조유리, 최승현, 원지안, 공유 등이 출연한 '오징어 게임2'는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돌아와 게임에 참가하는 기훈(이정재 분)과 그를 맞이하는 프런트맨(이병헌)의 치열한 대결, 그리고 다시 시작되는 진짜 게임을 담아냈다.

사진 = 넷플릭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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