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1-04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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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모, "모든 것이 운" 제주항공 참사 발언 사과…"부족함 있었다, 비통한 마음" [전문]

기사입력 2025.01.01 08:18 / 기사수정 2025.01.01 08:18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추모글 논란에 휘말린 통역가 겸 방송인 안현모가 사과의 뜻을 전했다.

1일 안현모는 "애통한 마음을 전하려 함에 저의 부족함이 있었다. 제주항공 참사로 비통한 마음을 누를 길이 없다. 이번 일로 큰 고통을 받으셨을 유가족 분들께 진심 어린 애도의 뜻을 전한다. 돌아가신 분들의 명복을 빈다"라고 글을 남겼다.

앞서 안현모는 지난 달 30일 자신의 SNS에 "금요일에도 토요일에도 그리고 오늘도 며칠째 비행기에 오르지만 날고 내리는 모든 것이 운이었음을. 모든 것이 감사한 일이었음을"이라는 글을 남기며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들을 애도한 바 있다.

하지만 안현모의 게시물이 공개된 후 온라인에서는 수많은 희생자가 발생한 사고에서 '모든 것이 운'이라고 말한 안현모의 표현이 잘못됐다는 지적이 이어지며 비판 받았다.

비난 댓글이 이어지자 안현모는 자신의 SNS 댓글 기능을 차단했고, 침묵 이틀 만에 공식 사과에 나섰다.

지난 달 29일 오전 9시 3분 경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7C2216편 항공기가 전남 무안국제공항 활주로로 착륙을 시도하던 중 활주로 외벽에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여객기에는 승무원 6명, 한국인 승객 173명, 태국인 승객 2명 등을 포함해 총 181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승무원 2명을 제외한 179명이 숨졌다. 이에 정부는 1월 4일까지 7일간을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했다.

안현모는 '스모킹 건', '끝내주는 부부' 등 다양한 방송과 행사 등을 통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다음은 안현모가 SNS에 남긴 사과 전문.

애통한 마음을 전하려 함에 저의 부족함이 있었습니다. 

제주항공 참사로 비통한 마음을 누를 길이 없습니다. 

이번 일로 큰 고통을 받으셨을 유가족 분들께 진심 어린 애도의 뜻을 전합니다.

돌아가신 분들의 명복을 빕니다.

사진 = 안현모, 엑스포츠뉴스DB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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