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1-03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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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의 딸' 박나래 기부→안유성 셰프 김밥 200인분…★들, 여객기 참사 지원·추모 행렬 [엑's 이슈]

기사입력 2024.12.31 13:30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스타들이 무안국제공항에서 벌어진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에 애도의 뜻을 표하며 추모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9일 무안국제공항에서 탑승객을 태운 제주항공 여객기가 착륙을 시도하다가 공항 시설물과 충돌해 기체 대부분이 화염에 휩싸이는 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승객 175명 전원과 조종사·객실 승무원 각 2명 등 179명이 현장에서 사망했다. 

이에 정부는 오늘(30일)부터 2025년 1월 4일 24시까지 7일간을 국가애도기간으로 정한다고 밝혔다. 

국가 참사에 방송 3사 시상식과 제작발표회, 인터뷰 등 일정도 변경됐다. 유튜브 예능도 업로드를 전면 중단되며, 연예계도 '올스탑' 됐다.

이 가운데 스타들의 추모도 이어지고 있다. 조충현 아나운서, 안보현, 강다니엘, 김혜수, 박명수, 안영미, 김신영,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르세라핌, 아일릿, 뉴진스 등 애도의 뜻을 표했다.

개그맨 박나래, 이승윤, '흑백요리사' 안유성 셰프는 기부를 이어갔다.




박나래는 30일 오후 자신의 개인 계정에 추모글을 올렸고, 이후 피해자 지원을 위해 기부금을 전달한 사실이 전해졌다. 박나래 측 관계자는 "박나래 씨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피해 지원에 힘써달라며 기부금을 전달한 것이 맞다"면서 "기부 금액에 대해서는 알려지기를 원치 않고 있다"고 전했다.

박나래는 전라남도 무안에서 태어나 목포에서 유년시절을 보냈다. 이승윤 또한 개인 계정을 통해 애도의 뜻을 전한 뒤, 전국재해구호협회에 1천만원을 기부했다.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로 유명세를 탄 안유성 셰프는 직접 무안국제공항을 찾아 유가족들을 위해 김밥 200인분을 전달해 화제를 모았다. 



광주광역시 서구에서 일식집을 운영하고 있는 안유성 셰프는 "마음이 먹먹하고 너무 안타까워 일하다가 뛰쳐나왔다"며 "(희생자들은) 한 다리 건너면 다 안다. 저와 방송을 함께 했던 PD도 유명을 달리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안 셰프는 조리사협회, 광주 광역시와 함께 새해 첫날인 1일 떡국을 준비해 다시 공항을 찾을 예정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각 계정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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