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1-03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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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담한 재난 상황에 '운' 타령?…안현모, 참사 애도글 '갑론을박' [엑's 이슈]

기사입력 2024.12.31 07:57 / 기사수정 2024.12.31 07:57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방송인 안현모의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추모글에 대한 누리꾼들의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안현모는 지난 30일 개인 채널을 통해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에 대한 심경글을 올려 논란이 일었다.

그는 "금요일에도 토요일에도 그리고 오늘도 며칠째 비행기에 오르지만 날고 내리는 모든 것이 운이었음을 모든 것이 감사한 일이었음을 생각할 수록 들숨도 날숨도 비통할 수 있음을"이라는 글을 남겼다.

이와 관련해 온라인상에서는 해석이 분분하다. 특히 "날고 내리는 모든 것이 운이었다"라는 부분을 두고 "남의 불행이 나의 행운이라는 뜻인가" "재난 상황에 '운'을 언급하는 자체가 이해할 수 없다" "지금 시점에 쓸 말은 아니지 않나" "운이 좋아서 살아있다고 말하고 싶은 거냐" 등 비난을 쏟아내는 분위기다.



이 같은 글의 의도는 이해하지만 표현 방식이 아쉽다는 반응도 있다. 이들은  "의도는 이해하지만 글로 표현하는 방식이 아쉽다" "그냥 추모만 했으면 좋았을 텐데" "이런 생각은 마음으로만 해도 충분하다" 등으로 아쉬움을 전하고 있다. 

한편 지난 29일 제주항공 여객기가 무안국제공항 착륙 과정에서 외벽과 충돌해 폭발하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승무원 2명을 제외한 탑승객 181명 중 179명이 사망했다. 정부는 내년 1월 4일까지 국가 애도 기간으로 지정했다. 

연예계 역시 올스톱이다. 연말 시상식 및 각종 행사들이 취소되거나 연기됐다. 더불어 수많은 연예인들이 개인 채널 등을 통해 애도의 뜻을 전하거나 온라인 콘텐츠 업로드 일정을 미루는 등 추모 행렬에 동참하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개인 채널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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