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1-03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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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모→스키즈, 日 '홍백가합전' 예정대로 출격…추모 메시지 전할까 [엑's 이슈]

기사입력 2024.12.31 07:50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인해 연예계가 추모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K팝 아이돌 그룹들이 일본 최고의 연말 가요제로 꼽히는 NHK '홍백가합전'에 예정대로 출연할 예정이다.

30일 NHK는 일본 모델프레스의 취재에 응하며 31일 방송될 제75회 NHK 홍백가합전에 나설 아티스트에 변경이 없다고 전했다.

이들은 "안타까운 여객기 사고에 의해 많은 고귀한 생명이 상실된 것에, 깊은 슬픔을 느끼고 있다"고 추모의 메시지를 전했다.



앞서 지난달 13일 NHK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제75회 홍백가합전의 라인업을 발표했다. 이들에 따르면 홍팀(여성팀)에서는 하이브 계열의 쏘스뮤직 소속 르세라핌(LE SERRAFIM)과 JYP엔터테인먼트의 대표 그룹 트와이스(TWICE)의 첫 유닛 미사모(MISAMO, 미나, 사나, 모모), 그리고 현지화 그룹 니쥬(NiziU)의 출연이확정됐다.

이외에도 백팀(남성팀)에서는 '프로듀스 101 재팬'(일프듀)을 통해 결성된 제이오원(JO1)을 비롯해 JYP 소속 스트레이키즈(Stray Kids), 하이브 계열 플레디스의 세븐틴(SVT)이 이름을 올렸는데, 라인업에 변동이 없다고 밝힌 만큼 무대에 오를 아티스트들이 이번 참사에 대해 어떤 발언을 할 것인지 주목된다.

한편, 지난 29일 무안국제공항에서 제주항공 여객기가 착륙 중 활주로 외벽에 충돌해 탑승객 181명 중 179명이 숨지는 참사가 발생했다. 이에 정부는 무안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고 29일부터 오는 1월 4일까지를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했다.

이번 참사로 인해 연말 시상식과 제작발표회 등이 모두 취소되는 등 연예계도 애도 분위기에 동참하고 있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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