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오징어 게임'의 인기가 식을 줄 모르고 있다.
OTT 시청률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이하 '오징어게임2')는 30일 기준 전 세계 930점을 기록, 4일 연속 TV쇼 부문 1위를 기록함과 동시에 3일 연속 만점 기록을 세웠다.
한국시간 기준 지난 26일 오후 5시 공개된 '오징어 게임2'는 공개 다음날인 27일 넷플릭스가 정식 서비스되는 93개국 중 뉴질랜드를 제외한 전 국가에서 1위를 차지하면서 전 세계 1위로 데뷔했다.
이어진 28일에는 뉴질랜드에서도 1위를 기록하면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사상 최초로 93개국 동시 1위를 달성했다. 역대 최고 흥행을 기록했던 '오징어 게임1'은 물론 '웬즈데이', '기묘한 이야기'도 달성하지 못한 기록이라 더욱 눈길을 끌었다.
특히 시즌2의 주역 출연진으로 나선 프론트맨(이병헌 분)과 박정배(이서환), 조현주(박성훈), 남규(노재원) 등의 연기에 대한 호평도 주목받았다. 시즌1에 이어 시즌2에서도 엄청난 존재감을 자랑한 딱지남(공유) 또한 호평도 쏟아졌다.
정식 공개 전부터 2025년 1월 6일 개최되는 제82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TV 부문 드라마 시리즈 작품상 후보에 이름을 올린 '오징어 게임2'는 출연자 탑(최승현)을 둘러싼 연기력 논란에도 흥행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다만 해외에서는 탑의 연기에 대한 반응이 나쁘지 않고, 여전히 작품과 관련된 밈을 만들어내면서 흥행세에 힘을 더하고 있다.
시즌3가 2025년 여름 혹은 가을 중 공개될 예정인 가운데, 과연 '오징어 게임2'가 전작의 흥행 성적을 뛰어넘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 넷플릭스, 엑스포츠뉴스DB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