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1-03 0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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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도의 마음 깊이 새겨" 투바투→뉴진스, 日 일정 앞두고 추모 전한 K팝 그룹 [종합]

기사입력 2024.12.31 00:05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일본에서 열리는 연말 무대에 참석한 아이돌 그룹들이 무안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참사에 애도의 뜻을  전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는 30일 공식 계정을 통해 "이번 여객기 참사로 희생된 모든 분들의 명복을 빌며, 갑작스럽게 소중한 분들을 잃으신 모든 분들께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앞서 지난 28일 일본으로 출국한 이들은 30일 일본 TBS에서 생방송되는 '제66회 빛난다! 일본 레코드대상'과 31일 방송되는 NHK '홍백가합전'에 출연할 예정이다. 이들은 "저희는 무거운 심정으로 예정된 무대를 준비하고 있습니다"라며 "애도의 마음을 깊이 새기며 무대에 임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르세라핌(LE SSERAFIM) 또한 공식 계정을 통해 "먼저, 여객기 사고로 피해를 입으신 희생자분들의 명복을 빌며 큰 아픔 속에 계신 유가족분들께 깊은 애도와 위로의 뜻을 전한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들은 "예정되어 있던 해외 일정에 참석하지만, 애도의 마음을 잊지 않겠다"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애도했다.

아일릿(ILLIT)의 소속사 빌리프랩도 공식 계정을 통해 "여객기 참사 희생자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며 누구보다 큰 아픔을 겪고 계실 유가족분들께도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예정된 '일본 레코드 대상', '홍백가합전' 무대에 서게 되었지만, 애도의 마음을 가지고 임하겠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애도를 표했다.



일본 레코드 대상과 '카운트다운 재팬 24/25에 참석하는 뉴진스(NewJeans)는 '진즈포프리' 계정을 통해 멤버들의 의상에 검은 꽃 리본을 단 사진을 게재하며 "애도의 마음을 담아"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어도어도 공식 계정을 통해 "이번 여객기 참사로 희생되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깊은 슬픔 속에 계신 유가족 여러분께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본 일정은 주최 측에 미칠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부득이 진행하게 되었으며, 현시점에 활동을 진행하게 되어 마음이 무겁습니다. 팬 여러분의 너른 양해 부탁드립니다"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29일 오전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7C2216편 항공기가 무안국제공항 활주로로 착륙을 시도하던 중 활주로 외벽과 충돌하면서 화재가 발생하는 사고가 발생해 승무원 2명을 제외한 탑승자 179명 전원이 사망하는 사고가 벌어졌다. 이에 정부는 30일부터 1월 4일까지 7일간을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했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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