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와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2025시즌을 앞두고 연장 계약 협상 테이블을 차릴 전망이다.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김근한 기자) LA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2025시즌 기존 계약 만료를 앞둔 가운데 재계약 추진에 대한 전망이 쏟아진다. 일본 투수 사사키 로키 영입이 로버츠 감독 재계약 협상 전 이뤄질지도 큰 관심사다.
미국 매체 LA 타임즈는 30일(한국시간) 로버츠 감독 재계약과 사사키 영입 등 다저스 스토브리그 이슈를 보도했다.
2016년 다저스 사령탑으로 부임한 로버츠 감독은 2차례 월드시리즈 우승과 8차례 지구 우승으로 압도적인 성과를 쌓았다. 특히 2024시즌 다저스는 뉴욕 양키스를 월드시리즈에서 상대해 시리즈 전적 4승 1패로 꺾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LA 타임즈 잭 해리스 기자는 기사에서 "로버츠 감독은 크레이그 카운셀 감독이 시카고 컵스 감독으로 부임하면서 세운 감독 계약금 신기록을 뛰어넘을 준비가 됐을지도 모른다. 로버츠가 감독이 거둔 성과를 고려하면 다저스 구단은 매우 높은 조건의 연장 계약 조건의 협상을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보도했다.
카운셀 감독은 지난해 컵스 사령탑 부임과 함께 5년 총액 4000만 달러(한화 약 589억 원)에 계약했다. 이는 메이저리그 역대 사령탑 계약 금액 신기록이다.
LA 타임즈는 "로버츠 감독의 영향력은 필드와 클럽하우스를 넘어선 수준이다. 구단 전체를 대표하는 사람이고, 하루 두 번씩 미디어를 통해 공개적으로 얼굴을 보여주는 사람들 가운데 한 명이다. 다저스와 지역 사회를 연결하는 핵심 역할로 팀 자선 행사, 스폰서 및 특별 게스트와 만남에 정기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라며 로버츠 감독의 존재감을 설명했다.
LA 다저스와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2025시즌을 앞두고 연장 계약 협상 테이블을 차릴 전망이다. 엑스포츠뉴스 DB
LA 다저스와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2025시즌을 앞두고 연장 계약 협상 테이블을 차릴 전망이다. 엑스포츠뉴스 DB
LA 다저스와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2025시즌을 앞두고 연장 계약 협상 테이블을 차릴 전망이다. 엑스포츠뉴스 DB
LA 타임즈는 로버츠 감독과 재협상 전에 오프시즌 로스터 보강에 먼저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 가운데 하나가 바로 사사키 로키 영입 추진이다.
일본 강속구 우완 사사키 로키는 올겨울 메이저리그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미국 무대 진출에 도전하고 있다. 만 25세 미만으로 국제 아마추어 계약 규정을 지켜야 하는 사사키는 최대 575만 달러 계약만 받을 수 있다. 메이저리그 대부분 구단이 사사키 영입전에 나선 흐름이다.
일본 동료인 오타니 쇼헤이와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있는 다저스는 포스팅 초반부터 사사키 유력 행선지로 꼽혔다. LA 타임즈는 다저스와 사사키의 접촉이 있었던 것으로 전한 가운데 뉴욕 양키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뉴욕 메츠, 시카고 컵스, 텍사스 레인저스 등이 유력 경쟁자라고 바라봤다.
LA 타임즈는 "사사키 측이 내년 1월 15일까지 협상 테이블을 끌고 가겠다고 밝혔었다. 또 다저스 혹은 다른 팀과 이미 행선지를 결정했단 추측을 강하게 부인했다"라며 "그럼에도 일본 대표팀 동료들의 존재와 월드시리즈 챔피언인 다저스가 가장 유력한 사사키 행선지로 계속 꼽히고 있다. 사사키를 영입한다면 적은 금액으로 올 시즌 부상으로 고생했던 팀 선발 로테이션을 크게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LA 다저스와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2025시즌을 앞두고 연장 계약 협상 테이블을 차릴 전망이다. 로버츠 감독 연장 계약 전 사사키 로키 영입이 이뤄질지도 큰 관심사다. 엑스포츠뉴스 DB
LA 다저스와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2025시즌을 앞두고 연장 계약 협상 테이블을 차릴 전망이다. 엑스포츠뉴스 DB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