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하얼빈'(감독 우민호)이 개봉 첫 주말 238만 명의 관객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켰다.
30일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24일 개봉한 '하얼빈'은 27일부터 29일까지 33만1390명을 모아 누적 관객 수 238만5436명으로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배우 현빈, 박정민, 조우진, 전여빈, 박훈, 유재명, 릴리 프랭키, 이동욱 등이 출연하는 '하얼빈'은 1909년, 하나의 목적을 위해 하얼빈으로 향하는 이들과 이를 쫓는 자들 사이의 숨 막히는 추적과 의심을 그린 영화다.
개봉 이틀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던 '하얼빈'은 지난 28일 5일 째 200만 관객을 넘어섰다.
천만 영화 '서울의 봄'이 개봉 6일 째 200만 관객을 돌파한 것보다 빠른 속도로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는 '하얼빈'은 2주차를 맞이한 30일에도 35.7%의 실시간 예매율로 12만5779명의 예매 관객을 확보하며 관객들과의 만남을 이어갈 예정이다.
'하얼빈'에 이어 '소방관'이 누적 관객 수 321만6598명을 기록해 2위에 자리했다. '무파사: 라이온 킹'(61만4754명)과 '모아나 2'(333만8348명)가 각각 그 뒤를 이었다.
사진 = CJ ENM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