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방송인 전현무가 새 캠핑카, 크루즈 스위트룸 플렉스를 뽐냈다.
27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전현무가 제주도로 떠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전현무는 새로 마련한 캠핑카와 함께 크루즈를 타고 제주도로 떠났다.
전현무는 크루즈 스위트룸 예약으로 스위트룸 이상 고객 전용 줄을 통해서 크루즈로 들어갔다. 전현무는 잠을 잘 자야 여행도 잘할 수 있어서 플렉스를 좀 했다고 전했다.
제주에 도착해 한 카페를 방문한 전현무는 "저는 나래가 부러웠던 게 어디 가도 낙지 형님, 배 형님, 고등어 형님 다 있지 않으냐. 저는 그냥 가서 돈으로 해결하는 스타일인데 유일한 카페 동생이 생긴 거다"라고 전했다.
전현무는 카페 동생과 처음 인연을 맺은 건 8년 전이라고 했다. 아는 친구랑 카페에 갔다가 너무 좋아서 "다음에 또 올게요" 했는데 정말 자주 가다 보니 친분을 쌓게 됐다고.
전현무는 카페 동생이 만들어준 크림 라테를 마셨다.
캠핑을 즐긴다는 카페 동생은 "전 캠핑을 좋아하는데 또 캠핑을 싫어한다. 불편한 걸 안 좋아한다. 그런데 하고 싶다"는 얘기를 했다.
전현무는 카페 동생의 얘기에 적극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전현무는 카페 동생에게 새 캠핑카를 보여주고는 카페 동생의 캠핑카를 보더니 "감성이 다르다. 여긴 약간 미국 감성이다"라며 놀라워했다.
카페 동생의 캠핑카는 빅 사이즈를 자랑하고 있었다. 전현무는 "나랑 다르게 생활감이 있다"며 "내 차랑 목적 자체가 다르네"라고 말했다.
전현무는 갑자기 카페 동생의 이름을 물어봐 모두를 놀라게 했다. 전현무는 "이름이 중요하냐. 마음이 중요하지"라고 수습에 나섰다.
이름을 묻는 전현무를 보고 발끈한 카페 동생은 "진짜 너무하시다. 나중에 카페 빈광덕 하면 좋겠다고 하지 않았느냐"라며 이름이 빈광덕이라고 얘기해줬다.
전현무는 멤버들이 "이 이름을 어떻게 잊어버리는 거냐"고 하자 오히려 너무 특이하면 잊어버린다고 했다.
전현무는 카페 동생이 추천해준 차박지로 가서 팝업텐트를 펼쳐놓고 뿔소라, 해삼, 딱새우, 멍게 등을 먹었다. 평소 바닷바람을 맞으면서 회를 먹고 싶은 로망이 있었다고.
전현무는 칼바람이 점점 거세지더니 전복이 바람에 날아가자 당황했다. 박나래는 "사서 고생하는 거다"라며 여행의 묘미라고 말했다.
전현무는 "이런 여행이 기억에 남는다고 생각한다"면서 "차는 탁송으로 보내기로 했다. 한 여행에 한 차박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MBC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