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안재욱이 본투비 다이아몬드 수저로 변신한다.
오는 2025년 2월 첫 방송 예정인 KBS 2TV 새 주말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는 오랜 전통의 양조장 독수리술도가의 개성 만점 5형제와 결혼 열흘 만에 남편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졸지에 가장이 된 맏형수가 빚어내는 잘 익은 가족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안재욱은 극 중 LX호텔의 회장이자 가늠이 안 될 정도의 재산을 소유한 재벌 한동석으로 분한다. 한동석은 까칠 도도하고 예민하며 거침없는 언행을 일삼는 등 남다른 아우라를 지닌 인물이다. 또한 좋고 싫음이 확실하고 옳고 그름도 분명하지만 아내를 향한 절절한 마음을 지닌 반전미가 넘치는 캐릭터이기도 하다.
그 가운데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측은 27일 안재욱(한동석 역)의 스틸을 공개하며 예비 시청자들의 관심을 이끌었다. 안재욱은 세련된 검은 슈트를 찰떡같이 소화하며 기품 있는 CEO의 모습을 완벽히 구현해 냈다. 냉온을 오가는 다채로운 표정은 그의 연기 변신을 기대하게 만든다.
안재욱은 아내를 먼저 떠나보내고 외로움이 일상인 한동석의 삶을 탄탄한 호연으로 그려낼 예정이다. 동석은 딸 한봄(김승윤 분)이 새엄마를 갖고 싶다며 소개팅을 주선하지만 차갑게 대하고 밀어내는 등 아내를 향한 짙은 순애보를 드러낸다.
뿐만 아니라 동석은 마광숙(엄지원)과 우연히 만나 엮이게 된다. 동석은 그녀의 막 나가는 태도가 비현실적으로 느껴지기까지 하며 신선한 충격을 받는다. 이에 동석은 광숙과 엎치락뒤치락하며 썸과 쌈을 오가는 유쾌한 케미스트리를 선보일 전망이다.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제작진은 “안재욱은 다양한 인물들과 엮이며 극의 재미를 책임질 예정이다. 이에 안재욱의 몰입감을 더하는 연기력은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줄 것”이라면서 “극 중 한동석의 활약이 이야기의 흐름을 어떻게 뒤바꿔놓을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섬세한 연출력을 지닌 최상열 감독과 탄탄한 집필력을 자랑하는 구현숙 작가가 의기투합한 KBS 2TV 새 주말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는 ‘다리미 패밀리’의 후속작으로 오는 2025년 2월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사진 = KBS 2TV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